[펌] 이력서 - 1분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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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동료와의 면담 끝에 나에게 던져진 숙제.
'이력서를 반년에 한 번씩 쓰면서 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질문이려나. 언제 한 번 이력서에 대한 글을 한 번 정리해 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조은님께서 자신의 글을 통해 데드라인까지 정하며서 강제 소환한 덕에 서둘러 키보드 앞에서 멍때리기.
좋은 이력서가 뭐에요? 라고 물어보면, 사람 마다 답이 다르지 않을까.
나만의 개성, 지금까지 해온 일, 나의 역량...
제목을 쓰고 멍 때려 보니, 이력서의 쓰임새부터 이야기 하는게 좋겠다 싶다. 회사에서는 좋은 사람을 채용하고 싶고, 나름의 좋은 사람, 즉 "채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은 같은 분야의 채용이라도 회사 분위기, 혹은 팀의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서, 지원자가 우리와 맞는 사람인지 "이력서"를 받아서 1차 검증한다. 이력서는 내가 그 회사에서 뽑고 싶어하는 사람인지 설명하는 글인 셈이다.
그래서 좋은 이력서를 쓴다는 건 서류를 검토할 사람이 많은 이력서 중에서 나의 이력서를 읽으면서 1-2분 안에 이 복잡한 내용을 잘 (경우에 따라서는 흥미를 유발하면서) 전달해야 하는 어려운 글쓰기이다.
구직은 아주 중요한 일이고, 구직에서 이력서가 큰 역할을 하지만, 저 질문에 대한 답을 잘 설명해 주는 이력서는 그리 흔치 않다. 성의있게 쓴 이력서를 보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