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실시간 통·번역 인공지능이 나와도 언어 공부를 해야 할까?
https://ppss.kr/archives/195794
구글 번역 최고 담당자인 마이클 슈스터가 자동 번역기가 좋아지더라도 특정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특정 언어를 익히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완벽한 번역기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도 얘기했다 한다.
슈스터의 말뜻을 조선비즈에서 어느 정도 제대로 이해하고 글로 잘 옮겼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슈스터가 평소에 어떻게 얘기했는지를 몰라서 이번 얘기의 진의를 더욱 가늠하기 어렵다. 아무튼 슈스터 또는 조선비즈가 놓치고 있거나 얘기하지 않은 부분은 보통 사람들이 학습, 그러니까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사에 따르면 슈스터 본인은 여러 가지 언어를 공부하는 게 재밌었던 것 같은데 대다수에게 언어 공부는 참 재미없는 일이다. 모국어 공부는 지루하고, 외국어 공부는 어렵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슈스터처럼 재밌게 공부를 할 기회 또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게 더 맞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 여하간 사람들은 언어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에 노는 것은 훨씬 재밌다. 놀다 보면 자연스레 문화도 익힌다. 다시 말해서 노는 것은 본능이고, 사람은 놀면서도 배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같은 지구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노는 데 있어서 언어가 매우 큰 장벽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문화를 보는 창이었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문화를 가리는 벽이었다. 언어의 장벽은 바벨탑 만큼이나 높았다. 앞으로는 좋은 품질의 자동 통·번역기 때문에 그 장벽이 상당히 낮아질 거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