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금융, 수학 그리고 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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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저는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금까지 8년여 동안 월가의 투자은행에서 금융수학에 관련된 일을 해오고 있는 퀀트(quant)입니다.
( 고용주의 사정으로 투자은행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 이 글의 내용은 고용주의 의견과 관계없는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 글은 금전적인 보상이 없이 작성되었음을 아울러 밝힙니다. )
그간 우리나라의 수학계에서도 학문적으로 혹은 졸업생들의 취업이라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금융수학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융수학을 소개하는 좋은 글들이 이미 많지만, 학계 밖의 금융 현장에서의 얻은 제 경험이 금융수학을 이해하는데 좀 더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기고합니다.
( 구형건, ≪대한수학회소식≫ 제132호(2010년 7월), “금융수학이란 무엇인가?” )
퀀트(quant)는 quantitative analyst를 줄여 부르게 된 용어로 ‘계량분석가’ 혹은 ‘금융공학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지만, 그 자체로서 새로운 의미를 담게 된 용어이므로 편의상 ‘퀀트’라고 하겠습니다.
‘금융수학’과 ‘금융공학’은 그 차이를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동일한 의미로 편의에 따라 바꿔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전문가 독자를 대상으로 쉽게 쓴 글이니 내용이 다소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