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Anthropic 뒤이어 비공개 IPO 신청서 제출
OpenAI, 비공개 IPO 신청서 제출
ChatGPT 개발사 OpenAI가 월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공개 방식의 기업공개(IPO) 신청 사실 발표
주 경쟁사 Anthropic도 1주일여 전 상장 신청에 나서면서 두 AI 기업의 경쟁 가속
SEC에 IPO 초안 등록서 제출
OpenAI는 최근 포스트머니 기준 8,520억 달러 가치로 평가된 상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초안 등록서 제출
주식 가격이나 조달 목표액 등 구체 정보는 아직 비공개
회사는 유출 가능성을 예상해 블로그를 올렸다고 설명
"아직 시점은 결정하지 않았다. 비상장사일 때 더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여러 복잡한 상충관계가 있고, 상장이 최선이라고 판단되면 더 빨리 상장할 선택지도 확보했다."
비공개 신청 직후 AGI 비전문 공개
OpenAI는 비슷한 시점에 별도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자사 미션, AGI 비전, AI가 인류 전체에 이익이 돼야 한다는 믿음을 폭넓게 설명
통상 조용한 기간에 들어가는 기업이 조심해 온 성격의 미래지향적 커뮤니케이션과 가까운 행보
이런 글을 비공개 신청 직후 공개할 수 있다고 본 점은 OpenAI 자체의 법률 판단보다, 현재 규제 환경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
트럼프 행정부 아래 SEC는 이전 행정부보다 기술·AI 기업에 훨씬 더 손을 덜 대는 태도를 보여 왔고, OpenAI도 그 분위기를 읽었을 가능성
2026년 공모 시장 대어 집중
이번 신청은 2026년이 공모 시장의 대형 해가 될 것이라는 최신 신호
SpaceX도 기업공개 데뷔 예상, 기업가치는 1조7,500억 달러 수준 거론
기술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회사가 수개월 사이 연달아 상장할 가능성
이 정도 고위험 대형 공모 집중은 닷컴 붐 이후 보기 드문 수준
OpenAI, 상장 추진과 별개로 실적 목표 미달
OpenAI는 최근 신규 사용자와 매출 자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
최고재무책임자 Sarah Friar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지출을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짐
실제 현금 소진 규모도 매우 큼
2028년에도 대규모 적자 예상
OpenAI는 3월 말 실리콘밸리 사상 최대 규모인 1,220억 달러 투자 유치
이 가운데 30억 달러는 은행 채널을 통한 개인 투자자 자금
하지만 2028년 AI 연구용 컴퓨팅 파워에만 비슷한 규모를 쓸 것으로 예상
전년 대비 매출을 두 배로 늘린 뒤에도 2028년 850억 달러를 소진할 것으로 전망
자체 전망 기준으로 최소 4년은 현금 창출보다 지출이 더 큰 사업에 공모 투자자들이 베팅해야 하는 구조
SpaceX도 대형 모델 비용 구조 문제 시사
SpaceX의 AI 지출은 OpenAI만큼 크지는 않지만, 대형 언어 모델 훈련 비용이 해당 모델 매출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병행 사례
업계 전반이 씨름하는 구조적 과제이며, 공모 시장 투자자도 이를 가격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
Anthropic, 더 낙관적 재무 그림 제시
Anthropic은 투자자들에게 첫 분기 흑자 달성에 근접했다고 설명
다만 최근 650억 달러 투자 유치에 이어 구글 칩 구매로 부채 360억 달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만큼 현금 소진 속도가 작다고 보긴 어려움
비공개 IPO 신청의 의미와 한계
비공개 신청은 상세 재무 정보와 사업 리스크를 공개하지 않은 채 상장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절차
그래서 OpenAI는 아직 공모가나 조달 희망액을 공개하지 않음
다만 세컨더리 시장은 투자자들이 얼마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일부 단서 제공
세컨더리 시장에서는 Anthropic이 OpenAI 추월
Anthropic은 최근 개인 투자자 대상 세컨더리 플랫폼 Forge Global에서 기업가치 1조 달러까지 급등
4월 약 8,800억 달러로 기록된 OpenAI를 넘어섬
OpenVC, Anthropic 상승률이 OpenAI 압도
OpenVC 창업자이자 CEO이며 NYSE OpenVC 500 Index 운영자인 David Shapiro는 Anthropic의 올해 상승 속도가 OpenAI를 크게 앞선다고 설명
연초 대비 상승률은 Anthropic 123%, OpenAI 11.3%
다만 OpenAI 역시 세컨더리 수요 부족을 겪는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
"세컨더리 투자자 관점에서 OpenAI는 이미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까지 성장한 상태였다. OpenAI 가치가 붕괴했다거나 그에 가까운 일은 없었고, 지수 기준으로도 여전히 엄청나게 성공적인 가치다."
OpenAI도 세컨더리 시장에서 최근 반등
Shapiro는 OpenAI 주식이 최근 며칠 사이 세컨더리 시장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임
투자자들이 두 회사를 더 넓은 LLM 경쟁의 "공동 승자"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
누가 먼저 상장하느냐가 자금 배분에 영향
전문가들은 먼저 상장하는 쪽이 점점 희소해지는 AI 자본을 더 많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봄
그 자금 상당수는 세 회사 중 가장 먼저 IPO할 것으로 예상되는 SpaceX가 먼저 흡수했을 수 있음
Anthropic 공시가 OpenAI 공모가 제약 가능성
최근 PitchBook 보고서는 OpenAI를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로 규정
이 보고서에 따르면 Anthropic의 신고서 공시 내용이 OpenAI 공모 가격 산정의 비교 기준이 될 전망
Anthropic이 보수적으로 가격을 정하면 OpenAI가 목표 기업가치를 맞추는 길도 더 어려워지는 구조
OpenAI의 성장 배경과 소비자 중심 색채
OpenAI는 2015년 비영리 연구소로 설립
2022년 ChatGPT를 출시하며 전 세계 AI 시장을 흔들고 대형 언어 모델 경쟁을 촉발
이후 기업·정부 고객용 제품군도 넓혔지만, 경쟁사 Anthropic보다 소비자 중심 성격이 강하다는 평판 유지
약 주간 활성 사용자 9억 명 규모 확보
상장 전까지 이어진 지배구조 논란
2022년 OpenAI 이사회는 Sam Altman을 축출
이유로는 투명성 부족과, 인류 전체에 이익을 준다는 회사 미션에 대한 헌신 여부 우려 제시
Altman은 곧 복귀했고, 쿠데타에 관여한 이사들 및 공동창업자 Ilya Sutskever는 이후 떠남
이 사건은 끝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지배구조 의문을 남겼고, 예비 공모 투자자들도 이를 면밀히 볼 가능성
아동 피해·자해 조장 관련 소송 확대
최근 OpenAI는 여러 소송에 직면했으며, 그중 하나는 플로리다주가 제기한 소송
이 소송은 OpenAI와 Altman이 학교 총격범에게 정보 제공, 자해 가이드 제공, 청소년 사용자 중독 조장으로 아동에게 해를 끼쳤다고 고발
플로리다 소장은 사용자 망상, 자해, 자살, 대규모 인명 피해 사건 이후 OpenAI와 다른 챗봇 업체들을 상대로 제기된 연쇄 소송에 추가된 사례
Elon Musk 소송은 시효 경과로 기각
지난달 OpenAI는 공동창업자이자 경쟁자인 Elon Musk가 제기한 소송 재판에서 승소
Musk는 회사를 비영리로 유지하겠다는 약속 위반을 문제 삼아 회사와 Altman을 고소
이 사건은 배심원과 판사가 모두 2024년 제소 시점이 이미 시효를 넘겼다고 판단하면서 최종 기각
Greg Brockman의 정치 후원 논란
OpenAI는 Greg Brockman 사장과 그의 아내가 각각 1,250만 달러를 Leading the Future에 기부한 뒤 비판에 직면
이 단체는 AI 규제를 지지하는 지방 정치인을 저지하는 친AI 정치활동위원회
두 사람은 친트럼프 슈퍼 PAC인 MAGA Inc.에도 유사한 기부 진행
OpenAI는 이를 Brockman의 개인 기부라고 하며 거리두기에 나섰고, 회사 명의 자금은 아니었다고 밝힘
source https://techcrunch.com/2026/06/08/following-anthropic-openai-files-confidentially-for-ip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