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AI 책임자가 필요할까? 기술이 이사회에 미치는 변화
source https://www.cnbc.com/2026/05/11/heres-how-artificial-intelligence-is-changing-boardrooms.html
핵심 포인트
최근 IBM 보고서에서 기업 76%가 AI 전환을 총괄할 chief AI officer(CAIO) 직책을 신설한 것으로 집계.
같은 보고서에서 응답자 다수는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CHRO) 영향력 확대를 예상.
이런 흐름은 분석가들이 경고해 온 AI발 노동 위기 우려 속에서 나옴.
OpenAI의 ChatGPT가 2022년 등장한 뒤 이어진 AI 혁명으로, 업종 전반 노동자들이 대규모 해고 충격을 받는 중.
IBM이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는 AI가 이사회와 CEO의 의사결정 방식까지 재편 중임을 보여줌.
조사 대상 2,000개 이상 조직 중 76%가 CAIO 조직 신설.
2025년 26%에서 큰 폭 상승.
기업 전반으로 AI가 퍼지면서 노동 위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 확대.
McKinsey의 Vivek Lath: AI가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음.
IBM 보고서에서 응답자 59%는 CHRO 영향력 확대 예상.
경계가 흐려짐
AI가 성숙할수록, 이사회에서 누가 이 기술을 맡는지 그림이 더 복잡해짐.
CTO, CIO, CDO 같은 기존 기술 임원 체계에서는 AI 책임 소재가 임원진 차원에서 모호해지기 쉬움.
인프라, 거버넌스, 통합, 워크플로 현대화처럼 AI 도입 고유의 과제가 커지면서, 기업들은 AI 전환을 맡길 CAIO 전담 조직을 더 자주 두기 시작.
올해만 해도 HSBC, Lloyds Banking Group 등이 이 역할을 채움.
다만 실제로 몇 개 기업이 CAIO를 두는지는 추정치 편차가 큼.
Gartner의 Jonathan Tabah: chief AI officer 사례는 이미 있지만, 이 직책이 완전히 대세가 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음.
CAIO를 둔 조직은 혁신 최전선에 서기로 한 셈.
새 C-suite 직책 신설은 비용이 크고, 모든 회사가 그 비용을 정당화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건 아님.
IBM 아태 총괄 Hans Dekkers: CAIO 등장은 AI가 더 이상 단순한 기술 이니셔티브가 아니라는 인식의 반영.
CIO, CTO, Chief Data Officer가 기술, 혁신, 인프라, 데이터 관리를 맡는다면, CAIO는 AI를 전사에 어떻게 적용해 업무 방식, 의사결정, 실행을 바꿀지에 초점.
CAIO는 조직 전반에서 계산된 위험 감수를 가능하게 하고, 명확한 AI 전환 목표와 가이드라인을 세워 팀이 통제력을 잃지 않은 채 속도를 낼 수 있음.
특정 직함 신설보다 회사 전반 AI 추진을 중앙에서 조율할 책임을 분명히 두는 쪽을 더 중시.
업계 자문가 Randy Bean은 CAIO 조직의 권한 범위가 회사마다 다르고, 대체로 시간이 지나며 바뀐다고 봄.
진짜 쟁점은 CAIO가 과도기 역할인지 여부.
AI 전환이 성숙하면 다른 임원 포트폴리오로 흡수될 수도 있고, 반대로 상설 직책으로 굳을 수도 있음.
인사 책임자 문제
Omdia의 Su: CHRO는 인재 관리, 채용, 교육 프로세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특한 위치.
직원들의 AI 리터러시 부족은 대다수 기업의 핵심 장애물.
Bean의 2026 AI & Data Leadership 조사에서도 응답자 93.2%가 기술 한계보다 "문화적 과제"를 AI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
Gartner의 Tabah: AI 자동화는 HR 부서의 운영 부담을 덜고 전략 리더십으로 올라설 기회.
반대 시나리오도 가능.
조직의 HR이 전략 기능이 아니라 운영 기능에 치우쳐 있다면, 더 운영 중심으로 밀려 자동화될 수 있음.
더 직접적인 문제는 AI 주도 일자리 교란의 인간적 충격을 경영진이 어떻게 다루느냐.
단기적으로는 고위 임원직이 가장 덜 흔들릴 가능성이 큼.
AI 충격에서 가장 잘 보호된 층이라, 당장 자기 일자리 자체가 받는 타격은 상대적으로 작음.
그렇다고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추진할지 알 책임까지 사라지는 건 아님.
C-suite 업무는 단순 규격화가 잘 안 됨.
전략 판단, 이해관계자 관리 같은 일은 AI 알고리즘에 그대로 넘기기 어려움.
임원들은 AI 영향이 어디에 먼저 닿을지 가장 많이 통제하는 집단이기도 함.
그래서 자기 자신을 교란에서 방어할 여지도 가장 큼.
Layoffs.fyi 추정 기준, 올해 들어 전 세계 기술 업계 해고자는 10만1,000명 초과.
4월에만 Meta, Microsoft 같은 기업들에서 2만 명 이상 감원 보고.
분석가들은 이를 앞으로 벌어질 일의 신호로 보기 시작.
Bain & Company는 목요일 보고서에서, 새로운 AI 역량에 크게 흔들린 software-as-a-service 기업들이 조율 업무를 자동화해 인건비를 소프트웨어 지출로 바꾸면 거의 1,000억달러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추산.
Bain의 David Crawford: 노동 충격이 없다는 얘기는 아님.
그 이야기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더 많은 일이 처리되고 사람들이 다른 일에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긍정적 맥락도 함께 봐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