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com이 폐쇄되었습니다
source https://www.ask.com/

IAC가 사업 초점을 더 선명히 하는 과정에서, Ask.com을 포함한 검색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세상의 질문에 25년간 답해 온 Ask.com은 2026년 5월 1일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질문을 건네준 수많은 분들께..."
지난 수십 년 동안 Ask를 만들고 지켜 온 뛰어난 엔지니어, 디자이너, 그리고 모든 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를 찾아 답을 구해 주신 수많은 사용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없는 호기심과 오랜 애정, 그리고 신뢰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Jeeves의 정신은 이어집니다.
Ask.com 종료 소식에 대한 Hacker News 반응은 대체로 “아쉽다” 쪽에 가까웠다. 단순히 오래된 검색엔진 하나가 사라졌다는 느낌보다는, 지금 같은 AI 검색 시대에 오히려 다시 써먹기 좋은 브랜드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Ask Jeeves는 원래부터 사람이 질문하듯 검색하는 서비스를 표방했기 때문에, ChatGPT나 Perplexity 같은 형태로 부활했다면 꽤 그럴듯했을 거라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댓글에는 옛 검색엔진을 떠올리는 이야기도 많았다. AltaVista, HotBot, Yahoo, Dogpile 같은 이름들이 언급됐고, Google이 시장을 장악하기 전에는 여러 검색엔진을 상황에 따라 골라 쓰던 시절이었다는 회고가 이어졌다. Ask Jeeves에 대해서는 “컨셉은 앞서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실제 검색 품질은 Google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다만 Ask.com을 좋게만 기억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많은 이용자가 Ask Toolbar를 떠올렸다. 브라우저에 번들로 깔리고 지우기 어려웠던 툴바 경험 때문에, Ask.com이라는 이름이 애드웨어 같은 이미지로 남아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서 댓글 분위기는 순수한 추억이라기보다,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기억이 뒤섞인 쪽에 가까웠다.
현재 검색 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예전 검색엔진의 정확한 키워드 검색이나 고급 검색 기능을 그리워하는 댓글이 있었고, 요즘 검색은 광고, SEO, AI 생성 콘텐츠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비판도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Ask.com이 대단한 서비스였다”는 추모보다는, “AI 검색 시대에 Ask Jeeves라는 이름을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는 반응이 핵심이었다. 컨셉은 시대를 앞섰지만 실행은 부족했고, 지금 와서는 오히려 그 컨셉이 가장 잘 맞는 시대가 됐다는 점이 댓글의 주요 정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