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너무 빨라..MS, AI발 또 대규모 해고"...한국 '이것' 경고한 ‘세계 혁신 대학’ 1위 미네르바 대학교 총장
개발자로 살다 보니 개발자를 양산해야 한다는 주장을 옹호할 것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은 반대하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인의 적성과 무관하게 개발자가 되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인데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개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 선수가 부족하다고 모두를 축구선수로 키우자고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두 번째 이유가 더 현실적인데 인간의 미래 추정 능력이 형편 없기에 추정을 기반으로 뭘 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만 하더라도 불과 몇 년 전에는 수 십만명이 부족할 거라며 난리를 쳤는데 지금은 해고하고 AI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난리인데 이것도 어찌될지 모르지만 기존 경험상으론 비슷한 결과일 거라 예상합니다. 결국 기업이 투자 여력이 있어 고용을 늘리는 것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 믿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추정하는 일은 무책임합니다.
교육은 교육다워야 합니다. 개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게 해줘야 하고, 균형잡힌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AI시대의 인재상이고 언제나 기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