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닿는곳에는 길이 나기 마련입니다.
끝도 없이 늘어나는 데이터들. 지금도 앞으로도.
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는 매년 디지털 데이터량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2005년에 0.13 제타바이트
…
2012년에 2.8 제타바이드
…
2020년에는 90 제타바이트
2025년에 생산/유통 될 디지털 데이터량은 175 제타바이트로 예측됩니다.

제타바이트가 실감이 안 나는 사람을 위해 가벼운 예시를 하나 들어볼까요?
1제타바이트 = 2^70바이트 입니다.
8제타바이트를 바이트로 환산하면, 전 세계의 모래알 수와 비슷합니다. 이러면 조금 더 체감이 되실까요.
불과 10년만에 700배에 가까운 데이터가 생겨났습니다.
2012년에 예측하기로 2020년 디지털 정보량이 40제타바이트에 보달할거라 보았지만, 예측을 두배 이상 웃도는 90제타바이트 정도로 빠르게 정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개인이 받아드리기에는 너무 많은 사실들을 알아냈습니다.
정보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 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지겹도록 들리는 이유겠지요.
이번 글에서는 지루한 바다라는 비유보다는, 숲이라는 새로운 비유를 사용해볼까 합니다.
알맹이 없는 열매를 까보는 노력들.
2012년 0.5%에 데이터만이 분석되었습니다. 보호받는 데이터는 19%에서 그쳤고요.
앞서 말했듯이,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정보는 늘어납니다.
그에 반해 유의미한 데이터는 정보 팽창속도에 비하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해보입니다.
이는 무의미한 데이터가 생산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사실로도 많은 디지털 컨텐츠가 생산됩니다.
블로그로, 커뮤니티로, 유튜브 채널로, 뉴스로, 그리고 스타트업 같은 새로운 서비스로.
인터넷이라는 숲은 점점 더 넓어지고 빼곡히 채워집니다.
빽뺵히.
세상은 점점 넓어지는데
같은 사실로 쓸모없는 컨텐츠들이 생산되고
알아야할 사실은 늘어만 가니
우후죽순 넓어지는 정보에 숲에서 길을 잃는게 일상입니다.
순전히 정보를 쉽게 전달하려는 목적과
금전전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과
개인 생각을 표출하려는 의도들이 섞이고 섞여 인터넷은 더 복잡해져왔습니다.
최적화된 검색 알고리즘과 배경지식의 도움을 받아도 원하는 자료를 찾는 일은 고된일입니다.
이 글을 쓰며 전세계 디지털 자료량 증가 추세를 찾고 정리하는데 한시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빽빽히 들어서 나무들과 속이 보이지 않는 열매들 사이에서 혼자서 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발자취를 남겨볼까요?
숲에서 길을 잃었을때, 처음 보는 개념을 인터넷에서 찾아야할 때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간 길을 표시해주면 방향을 잡을 수 있을텐데.
검색 결과에 이전 사용자가 표시를 남겨주면 좋을텐데.
우거진 숲에 사람이 지나간곳에는 자국이 남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 자리는 이후에도 사람들이 다닐 길이 되어주고요.
검색 엔진에도 이전 사용자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표시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배포하기 시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링크]

검색 엔진의 검색결과에 ”좋아요“ 기능을 추가하자는 목적으로 searchPlusLike라는 프로젝트는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릴리즈 되었습니다.
간단히 검색결과 오른편에 이전 사용자들의 좋아요를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직접 좋아요를 눌러 페이지를 평가할수도 있지요.
분명 사람들이 함께 찾아준다면 수많은 정보중 원하는 결과를 찾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 [링크] 그럼, 세상 모든 페이지에 함께 좋아요를 눌러볼까요?
그럼 여기까지 이상이었습니다!
+참고사항
1.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란 크롬 브라우저가 PC환경에서 제공하는 추가 기능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광고 차단, 자동번역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2. 크롬(Chrome), 엣지(Edge)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