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야매 개발자인데 막막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생산설비 제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뭘하는지도 모르겠는 엔지니어입니다.
학부 때 교양 C++ 프로그래밍을 해본 것이 전부였는데,
회사에서 프로그래밍을 시켜서 거의 독학으로 C++을 배웠었습니다.
그러다가 빅데이터니 스마트팩토리니 등등이 뜨다보니까 설비 데이터도 관리해봐라 해서
팀 내에 굴러다니던 워크스테이션에 Windows Server랑 MS SQL을 깔고 구글링 등으로 꾸역꾸역 기능은 구현하고 있습니다.
(C#이 데이터베이스 다루기 쉽다고 해서 C#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양이 많아지다 보니까 쿼리 속도나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한계에 다달은 것 같습니다.
저희 팀 내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다보니 조언을 구할 곳도 없고,
제가 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뭘 배워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차는데 어디가서 프로그래머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도 못 하는 실력에
회사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제가 짠)은 구글링한 샘플 코드로 덕지덕지 누더기여서 언제 터질지도 모르겠고....
앞으로의 커리어라든지 나아갈 방향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경력이 몇 년 쌓였기 때문에 이직을 하면 설비제어 프로그래머로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대로 비전문 프로그램 개발자로 계속 커리어를 쌓아가도 될지
아니면 다른 전문분야를 만들어야 할지 조언을 구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