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P형 개발자의 개발 계획법

부제: 찐 J형 개발자가 보면 환장할 P형 개발자
기획자와 미팅은 열심히 함.
중간중간 “네, 이해했습니다”도 잘함.괜찮아 보이는 요구사항은 일단 노션에 북마크함.
피그마 코멘트도 하나씩 정독함.까먹음.
슬랙에서 기획자가
“참고로 이 케이스도 있어요!” 하면 저장해둠.까먹음.
그래도 나름 개발 계획을 짬.
DB 설계 → API → 프론트 → 테스트 → 배포
이 모양임.미팅에서 들었던 예외 케이스를
TODO 주석으로 대충 끼워둠.태스크를 쪼개면서
“나 정도면 거의 J 아닌가?”라고 생각함.정작 개발 시작하니까 설계대로 하기 귀찮아짐.
“일단 돌아가게 만들고 리팩터링하죠~~”
하면서 제일 가까운 구현 방법으로 감.어쨌든 잘 돌아감.
결과가 좋았으므로 처음부터 애자일하게 개발한 것으로 기억이 미화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