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제의
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이 있는데 주변에 물어볼만 한 곳이 여기 밖에 없는거 같아서 끄적여봅니다.
세 줄 요약
1. 학원을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자신의 스타트업 회사에 들어오라고 함.
2. 스타트업은 무서움, 왜냐하면 내가 거기 가서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성장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듬.
3. 하지만 그렇다고 수도권으로 가서 취업하려고 하니 돈이 문제다.
저는 2년제 컴공 졸업했고 군대도 전역했습니다.
현재 국비지원 받아서 학원을 다니면서 웹개발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경력 제로 입니다.
학원에는 비전공자도 있었고 전공자도 있었습니다.
전공자분들 중에서는 이미 경력이 있는 분도 있었고
자기 회사를 차리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회사를 차리셨다는 분이 저에게 입사제의를 주셨습니다.
그분이 저를 판단 하시기에 어느정도 전공 지식도 갖추고 있고
코딩 실력도 오류 없이 코드를 돌아가게 하는 코더 수준은 되는거 같으니
저에게 제의를 하신것 같습니다.
그분은 원래는 사업을 혼자 하려고 하신듯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못들었지만 게임관련 솔루션을 기획하신것 같습니다.
정부로부터 투자를 받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고
다른 곳으로부터도 투자를 받기 위해 미팅을 자주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꽤나 비싼 서버도 주문하고 했다고 하네요.
암튼,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인데
제가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거나,
자체 솔루션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웹 개발에 대한 지식을 먼저 배우고 경력을 쌓고 싶었습니다.
현재 제가 웹쪽으로 할 줄 아는거라곤 자바+스프링으로 게시판(CRUD) 짜는 정도 밖에 안됩니다.
물론 앞으로 다른 기술들을 계속 배울거긴한데
그정도만 안다고 해서 스타트업에선 바로 적용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서버 구축부터 해서 서버운영에 대해서도 공부 할게 엄청 많은걸로 알거든요.
그럼 그냥 제의 받지 말고 다른 회사 알아보면 되지 않냐고 하실 수 있는데
맞습니다.
하지만 입사제의가 많이 달콤해보이긴 합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곳이 지방이고
그 스타트업도 사무실이 현재는 같은 지방에 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서울로 상경해서
방 잡고 취업하려고 했는데 타지역에 가서 그러려면
우선 돈이 엄청 많이 들잖아요..
제가 돈은 진짜 한푼도 없어서 집도 전부 대출로 해야할 판이고
월세로 들어간다면 돈을 모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심지어 상경 몇개월 동안은 고시원에서 살수밖에 없다는
견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방에서 취업을 하고 돈을 좀 모은 상태에서
나중에 서울로 가서 이직하는것도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입사제의 들어온 회사에서 연봉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아직 회사가 수익이 나고 있는게 아니니 수익 나기 전까지
정부에서 청년 고용하면 지원해주는 1800만원?으로 월급을 나눠 주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인센티브로 추가로 주거나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1800은 너무 적죠..
그분 말로는 어차피 좋은 회사로 취직하려면
지금 실력으론 택도 없는데 6개월이나 1년정도 1800 받아가면서 공부 할 수 있으면
좋은거지 않냐고 말합니다.
만약 제가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연봉3천 주고 고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저같은 취준생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1. 수도권 취업
2. 지방 지인 스타트업 취업
추가.
만약 2번 선택지에서 연봉3천이 확정이라고 한다고 가정했을때의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