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스타트업 할려니 힘드네요. 분위기 파악 좀요.
20여년전, SI 와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었지요. 개발자들과 함께 어플이나 웹쪽 개발을 진행했었답니다. 대학졸업 하기도 전에 시작해서 작은 개발회사를 운영하면서 벤처기업도 인증받고, 적지만 약간의 벤처자금도 받았던 적이 있었네요.
개발사로 10여년 넘게 운영하였지만 회사는 여전히 그 상태였고, 모두 정리하여 고향인 지방으로 내려가 얼마동안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하였지요. 그러던 와중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가 생기면 미국으로 건너가야 겠다고 하던 혼자만의 계획으로,, 어찌하다 보니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네요.
미국 생활 10년 채우지 못하고 다시 귀국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도 치열하게 살아야하는데 그렇진 못했고 그냥 많이 쉬었다 왔다고 생각도 되는군요. 어찌어찌 늦둥이 둘째를 만나게 되었고 올 초에 귀국을 하면서 늦둥이 덕분이다 싶어, 애들 교육에 많은 시간을 써야겠다고 다짐도 하였네요.
곧 50을 바라보는 마당에 무슨 비즈니스를 시작하겠어 하며 아이들 교육에 시간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준비하던 와중에, 몇년전에 출원하였던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가 나오게 됩니다. 힘들었다 싶었는데 특허를 갖게되니 마음이 바뀝니다. 마음만은 노땅이 아니니 새로운 시작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지금도 한편으로는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만 집중하고자 했던 마음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또 다시 바빠질 것이고 그 사이 아이들은 다 커버릴 것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둘다 잘 챙겨보자고 또 욕심을 내봅니다.
늦깍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고자 보니, 너무 오랬동안 이 동내 분위기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개발자는 어떻게 찾아야 하며, 어떤 기술을 이용해야 하는 등 말입니다. 그나마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 한두명의 지인과 통화해보면 그들은 모두 웹단 개발자입니다. 앱은 전혀 모르네요.
요즘은 자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시작도 못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스타트업 = 투자유치 라는 딱지가 붙어져 있어 보이는 군요. 사업은 남의 돈으로 시작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 있고 실패하면 그만이지 라는 마음가짐은 그 오래전에도 또한 지금도 강력히 부정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회사가 자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면서, 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버텨나가면서 사업을 키우고자 하는 마음.. 예전에 실패하였는데 지금 시작하면 또 어떨지 걱정되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가능성에 배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첫 MVP 모델은 외주로 시작하고자 해서 알아봅니다. 그래도 마음이 가는 개발사에서 아래와 같은 기술기반을 알려줍니다. (크로스 플랫폼이라 해서 react native 또는 flutter 로 만들고자 해서 찾다보니 그렇습니다)
- 앱 개발 : 플러터(flutter)
- 백엔드 : 노드js(node.js) 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 기반
- 스트리밍 서비스 : AWS(https://aws.amazon.com/ko/solutions/implementations/live-streaming-on-aws/) 를 이용해 왔는데, 제가 원하는 솔루션에 맞춰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려하던 미디어 서버는 Ant Media Enterprise(유료), Kurento(오픈소스) 로 접혀져 있었답니다.
제 비즈니스 모델은 라이브 커머스 쪽입니다. 그래서 스트리밍 서버도 구축을 해야하는데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낫다고들 하네요. 유저가 늘어날 수록 비용이 더 많이 증가할 듯 보이는데 자체 스트리밍 서버를 구축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도통 분위기 파악이 안됩니다. 그립이나 소스라이브 같은 라이브 커머스들은 자체 미디어 서버를 구축하였겠지요? 어떤 기반인지도 궁금하고,, 모르는게 태산이네요.
더군다나, 첫 MVP 가 나오면 이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서비스를 개선, 확장할려면 함께 해야할 개발자가 해당 기술들, 즉 node.js,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 flutter, 미디어 서버 등이 바탕이 되야합니다. 한데 약간 찾아보니 국내에서는 개발자 찾기가 쉽지 않다고들 합니다. 실제 그럴까요?
현재 외주를 줘야할 입장에서 고민이 많답니다. 이 늦깎이 창업자에게 도움 될만한 충고나 조언이 있다면 서슴치 마시고 주시면 감사히 받아보겠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 과연 node.js 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 flutter 를 이용하여 MVP를 만드는 것이 잘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