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ter를 쓴다는 것..(클라이언트 관점)
어떤 클라이언트가 프리렌서 통해서 'Flutter'로 개발을 했는데
뒤에 기술스텍을 'React Native'로 변경하려고 오신분이 있었습니다.
창업자분이 바보일까요? 당연히 하자보수 계약은 1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아이디어가 틀리면 바로 비지니스를 변경해야 됩니다. 기능 추가도 계속해야되죠.
그래서 이재 추가 계약을 하려고 하니 프로젝트 금액만큼 부르는거죠. -_-
"아니 프리렌서도 왜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불러?"라고 생각하는분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최대한 높게 부르지만 여력이 안 되면 적당한 금액이라도 하는게 맞다.' 로 알고 있었죠.
그런데 저는 프리렌서 머리속이 보이더군요.
프리렌서 개발자도 Flutter로 평생 먹고 살까요? 'Dart'로 계속 개발할 상황은 절대 아닌거죠.
프리시장으로 치면 Dart보다 다른 언어가 훨씬 시장이 큽니다.
프리렌서도 마찬가지고 외주업체도 마찬가지에요.
희소언어(압도적인 무언가가 없는..)로 만들어진 기술을 쓴다는건 외주업체뿐 아니라 프리렌서도 리스크입니다.
시장에서 Flutter개발자 구하는데 지금도 구하기 어려운 개발자인데 1년전이면 더 구하기 어려웠죠.
거기다 신입들이 Flutter를 학습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시장에 있는 개발자들도 보통 5년차 이상이고 연봉으로만
5천만원 이하가 없는 상황이였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갈아 엎은거죠.
'기술'은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리스크'죠.
그 '리스크'가 단순히 프레임워크가 인기 없다는 수준이면 아무것도 아닌거죠. 프레임워크는 그 언어 쓰는 개발자만
있다면 언재든지 '로직'만 잘라내고 교체 가능하죠. 교체 말고 마이그레이션도 가능하죠.
데이터분석은 파이썬 푸쉬 서버는 노드 메인은 스프링도 가능하니깐요.
그런데 언어가 희소하면 '특별한 것'이 없으면 사업 전체를 흔들 리스크라 절대로 선택하면 안 됩니다.
파이썬만해도 꾸역꾸역 성장하는 것이 파이썬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라이브러리들'이 근거가 되는거죠.
가격으로 치면 100억 단위의 라이브러리들이 오픈소스로 제공되어서 생존하는 겁니다.
이것이 클라이언트의 관점인 것인데 만약 당신이 개발자라면 다른 것인가?
분명 '개발자'의 관점으로 보면 분명 좋은 기술임에 분명 합니다. (안 좋은 기술은 사실 없죠.. 다 철학이 있으니..)
그래서 좋은 기술이고 본인은 절대 이 회사를 퇴사하지 않을 것이기에 도입한다고 치고
뒤에 사업이 성장해서 신입을 뽑고 싶은 상황이 온다고 가정했을때..
경쟁업체와 인력 경쟁을 시작할때... 쉽게 구하는게 가능할까요?
시장에 Java Android개발자 많습니다. (물론 실력있는분은..) 이 분들이 Swift를 배우면 모바일 풀스텍입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이런 상황에서 Flutter를 추가로 학습하는 선택을 하는 개발자들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Java를 주력으로하면 욕심내면 Spring까지 가능합니다.
Javascript를하면 웹앱 전체 풀스텍이 가능하고요.
그래서 사실 이 기술의 생존여부가 궁금하긴 합니다.
기술적 장점이 경제성을 이길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