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 문과 비전공 지방4년제 출신 SI 취업 성공 후기
안녕하십니까? 33살 남성입니다.
이번에 SI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OKKY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개발자로 성장하겠습니다.
살아온 노력에 비해 운이 좋았습니다. 자격증과 토익 성적 하나 없이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금융회사에 입사하여 사회생활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30년을 고민하던 중 IT 분야가 전망이 좋다고 판단하여 전직하기로 하였습니다.
절대 가볍지 않은 자세로, 진지하고 깊이 있는 고민 끝에 결심하였습니다.
학원 선정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했습니다. 누가 가르치느냐보다 내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실력이 출중하신 강사님을 만나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1. 학원 개강 전
- 코딩 입문 책과 강의(C#)로 적성과 흥미 판단
- 소프트웨어 공학용 기초 수학 학습 - 추천
- 웹 공부(생활코딩) - 추천
- RDBMS 공부(생활코딩)
- 한글/영타 500타 이상
선행학습은 따로 하지 않았으며, 교육과정표를 분석하여 향후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추려 한 달 정도 공부했습니다.
2. 학원 수료 중
- 복습 철저
- JAVA - 자바의 정석 3회독, 백준 단계별 문제풀이, 이펙티브 자바(중도 포기)
- HTML, CSS, JAVASCRIPT, JQUERY, JSTL, AJAX - 복습
- DB - 복습, 그림으로 공부하는 오라클 구조, 파워 오브 데이터 베이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중도포기)
- JSP - 최범균 JSP 2.3 웹프로그래밍, 동빈나 JSP 게시판 만들기 프로젝트 2개 따라해보기
- SPRING, MYBATIS - 복습, 토비의 스프링, 유튜브 뉴렉쳐, 백기선님 강의 참고
- 프로젝트시 웹 소켓, 이메일 인증, 시큐리티, API, AWS, DNS, 배포 모두 직접 구현
-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최종 합격자 발표 대기중 -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추천
- 패스트캠퍼스 전공자 따라잡기 2개월 과정 온라인 교육 과정 수료 - 비추천
- 자료구조론, 운영체제론, 컴퓨터 구조론, 네트워크 기초 전공 서적 공부 - 추천
- 그림으로 공부하는 IT 인프라 구조, HTTP 완벽가이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독서 완료
3. 학원 수료 후
- 인텔리J, 스프링 부트, JPA 학습 중
- VUE.JS 공부중
- 자료구조, 알고리즘 공부중
-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클린코드, 중도포기한 도서 공부 계획
- 기술면접 위주 대비, 과목별로 정리하여 암기
- 파이널 프로젝트 복기. 다른 팀원들이 어떻게 코딩 했는지 살펴보기
4. 취업 준비
- 의미 없는 지원 지양. 6월까지 취업 준비하기로 결정
- 최소 100곳 이상 지원하라고 조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그게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정말 관심 있고 면접 보고 싶은 곳 탐색하여 1차로 30개사 지원, 면접 5회, 최종 합격 4곳
- SI, 뻥튀기X, 수습기간 X, 연봉 2800만원 이상(퇴직금 미포함) 회사 위주 지원
5. 면접 후기
- 지원한 회사가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고 면접 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 재무제표까지는 다 구해서 보고 들어갔습니다.
- 학벌, 전공 여부에 따라 대우가 달라집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인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면접 시 앞으로 사용할 언어와 프레임워크, 파견될 프로젝트, 회사 내 스터디 그룹 존재 여부 정도는 꼭 물어봤습니다.
- 파이널 프로젝트 수준이 형편 없습니다. 팀원 중 한명이 아예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참 힘들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신입의 경우 면접관분들이 프로젝트를 자세하게 검토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6. 깨달은 점
- 파레토 법칙. 나는 20%인가 80%인가?
- 인연이 있다. 나를 알아봐 주는 회사가 있다. 조급해하지 말자.
- 나는 늘 부족하다. 끊임없이 공부하자.
저는 6개월 동안 주말에도 계속 공부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책 읽는 걸 좋아해서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개월 동안 OKKY에서 눈팅을 많이 했습니다. 6개월전 네카라쿠배 중 한 곳에 취업하신 비전공자분이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대기업에 가는 이유가 다 있구나. 공부하는 수준과 양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컴퓨터 전공 서적들을 사서 읽으며 공부하기 시작했고,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간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날을 위해서 게으름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