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컴퓨터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아주 우수한 인간을 늘 봅니다.
우수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봅니다.
그런데 제가 중소기업 단위에서 느낀점은 우수한 인간이 우수하지 않은 인간 4-5명보다 높은 효율을 냅니다.
단순반복 업무에서는 '우수하지 않지만 열심히하는 사람'은 강점을 보입니다.
그러나 복잡도가 올라가면 협업 비용이 발생하기에 생각보다 효율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용측면에서 좋지 못한거죠.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인재'를 원합니다.
반대로 대기업들은? '인재'의 수는 한정되어 있으니 반대로 '열심히'해줄 사람들을 아웃풋만 낸다면 뽑습니다.
'인재'는 뽑는다고 뽑히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바지 사장 팀쿡의 연봉만 보더라도 답이 나오죠.
대신 '열심히'해 줄 사람들을 뽑아서 잘 활용할 '시스템'을 구축하죠.
이런 모습이 scale out scale up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_-?
나는 '인재'로 일을 해야 되는 것인가? 아니면 '열심히' 집단에서 분배된 일을 해야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소기업에 가면 나는 '인재'였던거 같고 어느정도 투자를 받은 기업에서는 '열심히'인 사람인거 같단 말이죠.
'인재'로서 나와 같이 회사도 크는 환경에서 계속해서 일을 해야되나?
'인재'로 일을 계속하면 '인재'가 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든단 말이죠..? 인생 1회차라 미래는 모르니깐요.
가끔 개발하다보면 인간세상이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쓰다보니 새벽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