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이런 회사 계속 다녀야할까요? (장문주의)
신입으로 입사한 지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직원수 300명정도의 SI 회사이고 초봉도 높고 매월 교통비 정도의 자잘한 수당이 있어서
중소기업 치고 처우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제가 속한 부서는 지방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로 지사같은 개념입니다..
인원은 SI/운영 인력 모두 포함해서 30명정도 되고
운영 업무에 투입되는 인원이 20명정도라
실질적으로 SI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원은 10명 남짓이였습니다.
(타 사업부들의 인원이 60~70명 정도 되는 것에 비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의 부서입니다)
그런데 그 SI에 투입되는 10명 남짓되는 인원마저도 상사나 부서 분위기 때문에
중간급 직원(대리, 사원말)들이 최근 1~2달 사이에 모두 이직, 퇴사하여
사수급의 중간층이 없어졌고 신입인 저 다음이 10년차 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단 인력 충원할 계획은 있는데 악명이 자자한건지.. 실제로 개발자 구인이 힘들어진건지
5월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데 아직까지 정규직을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원은 저 뿐이고.. 10년차 이상인 과장/차장/부장 총 4명과
차장급 프리랜서 2명이 추가되어 신규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인데..
문제는 정규직인 10년차 이상의 과장/차장/부장 들이.. 중간급 직원들의 퇴사 원인이고
저 또한 이 회사에 계속 다니면서 제가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들게해주는 원인입니다..
첫번째로는 4명의 과장/차장/부장이 각각 PM, 개발PL, 개발, 사업관리 로 투입되는데
PM, 사업관리는 개발경험이 없고.. 개발PL, 개발은 경력의 대부분을 운영업무로 보낸 사람들이며
운영업무 이외의 경력은 개발보다는 사업관리, 인프라로 빠져 개발 업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퇴사한 사원, 대리들의 말에 의하면 화면단이나 간단한 로직정도만 손 볼 정도의 역량이라고 합니다.
부서장도 개발PL이 개발 할 시간이 어딨냐고 두둔하니 그걸 등에 업고 개발이랑은 거리가 멀어지고..
그래서 고객사와의 미팅, 협의정도만 해주고 그 외의 개발 관련 업무는 모두 사원, 대리들이
갈려나가면서 했다고 합니다 ㅠㅠ..
두번째로는 저희 부서가 현재 고객사 2곳의 운영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운영 쪽 인원도 퇴사하는 인원이 많아 부득이하게 비상주 운영 업무에도 투입되었는데요.
쉽게 말해 해당 사이트에 상주하지는 않지만.. 기능 수정사항이나 개발 소요가 있을 경우
원격으로 연결하여 개발하여 주는 업무입니다.
적으면 한달에 1번, 많으면 2~3번 정도 업무가 있는데 간단하면 그냥 화면단 수정 정도이고
복잡하면 기능변경/보완 정도인데 인수인계 해준 퇴사자 말로는 일 자체는 어려울 건 없는데
원격으로 업무를 보는거라 굉장히 느리고 제한되는 사항도 많아 다른 프로젝트와 병행하면
은근히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귀찮은 업무가 많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프로젝트를 같은 기간 2개를 뛰는 셈입니다.
아직 프로젝트 투입 전인데.. 이러한 상황에 놓이다보니 여러모로 걱정도 되고 고민이 많아지네요.
최근 1~2달 사이에 퇴사자가 우루루 나간 걸 보면 저도 도망쳐야하나 싶기도 하고..ㅠㅠ
아직은 경력이 없어 이직은 힘들 것 같고..
경험이라 생각하고 꾹 참고 버틸지.. 차라리 퇴사 후 다시 취준을 할 지..
그리고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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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신입으로 입사 6개월정도됨.
2. 회사 자체는 금전적인 부분, 복지는 만족
3. 내가 속해있는 부서의 중간급 직원들이 모두 상사, 부서분위기때문에 퇴사
4. 2의 원인이 되는 상사들과 프로젝트 예정 + 바로 위가 과장급
5. 3에 투입되는 과장급 이상 인원들이 오랜 경력동안 개발경험 없거나 운영/엔지니어 업무
6. 게다가 타 사이트 비상주 운영업무도 병행해야 함
이러한 상황이 정상적인건지?
신입인 나는 경력도 없어 이직하기도 어려울 듯한데
퇴사 후 다시 취준? vs 경력 쌓는다고 생각하고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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