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중심 블로거들 극혐입니다.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고 검색순위에 올리는거 같은데,
퇴직 관련해서 글들이 올라오는데 아주 어이가 없는 내용이 많아서 말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사직서는 서면으로 제출해라? 이거 말인지 방귀인지.
대한민국 국민 80%는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이중 80%가 흔히 말하는 100억 가치 미만 기업에서 근무하는데, 사직서를 서
면으로 제출하라고? 근데 그 이유가 더 황당합니다. "서면으로 작성하면 조금 더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혹은 "회사 규격에 맞춰라"는 이야기 까지 있네요.
ㅋㅋㅋ
-_-; 이미 논리구조가 붕괴되어 있죠?
왜 누가 이딴 글을 어떤 의도로 올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네카라쿠배 혹은 1000대 대기업은 인정합니다. 이런 기업들이 사직서로 장난 칠 회사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흔히 말하는 좆소기업들은 사직서로 엄청나게 장난 칩니다.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사장이 마음먹고 입 닫으면요? 증명 가능해요?
남아 있는 직원들보고 증명해달라고 하실껀가요? 좆소기업에서?
진짜 제가 최근 스톡옵션 관련해서 찾아보면서 느낀 것도 그렇고 특히 지분분배 관련해서도 최상단에 올라와 있는 글들도 그
렇고 경영주를 대변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가장 민감한 보상과 퇴직 이직과 관련해서요. -_-
퇴사를 "서면으로 제출하는게 평판을 유지하는 것"라는 내용도 있네요.
왜 평판을 유지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사장들이 직원 짜를때 자기들 평판 생각하나요?
진심 요즘 특정 블로거들 특히 누군가 써준 내용을 옮겨 놓고
정보를 제공하는 척하면서 세뇌시키는 글들보면 아주 극혐입니다.
네카라쿠배 혹은 국내 1000대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근로자들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데 아무런 감시망이 없는 좆소기
업들을 어떻게 신뢰해요.
노동법도 안 지키는놈들이 십만 대군인 상황인데,
사직서는 무조건 기록에 남도록 보내야 합니다. 메일을 보내던 내용증명을 보내던가 해야되요.
그냥 서류로 제출했다가 기억 안 난다. 다시 제출해라고하면 그 시점으로 부터 또 다시 한달을 묶입니다.
그런데 이게 퇴사가 늦어지는게 회사 입장에서 좋은게 아니거든요? 마음떠난 직원 월급 줘봤자 뭐하겠어요?
그런데 이런 현상이 생기는게 이유가 있는데,
인수인계를 업무까지 해줘야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특히 좆소기업들은요..
사직서 던진 순간 인수인계 준비를 해야지 업무를 하면 안되요. 좀 일 좀 하지마요.-_-
진짜 노동자 관련법이 아무리 강해져도 노동자들 의식수준이 변해야 하는데 예전 직장에서도 인수인계하라고 했더니 일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노예들이 존재하니 사장들 인식이 변하지 않죠.
인수인계를 준비하면 그 인수인계 기간동안 회사가 공짜로 인수인계 받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주 필요한 인수인계만 받고 내
보내려고 합니다.
인수인계가 아니라 업무를 하고 나가니 -_- 대표들도 "인수인계에 일도 하네?" 이런 생각하니 사람 알기를 더 개똥으로
보게되는 거죠.
그러면 퇴자사가 일을 해서 팀원들 부담을 덜어줬을까요? 아니죠. 그 팀원들도 퇴사할때 대표들 한테 똑같은 소리
듣습니다.
"모 아무개 퇴사할때 못봤느냐? 팀원들 일도 도와주고 업무도 인수인계하고 깔끔하게 나갔지 않느냐? 너는 어찌
된게 그 모 아무개 보다 못하냐? 너의 업무중에 이것저것 처리하고 나가야지.." 이딴식으로 대표들이 나옵니다.
특히 레퍼런스 체크 관련해서 이야기할 것이 많은데, 특히 대표들이 퇴사할때 일 안하면 협박조로 레퍼런스 체크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럴때는 그냥 바로 받아쳐야 합니다.
"잡플래닛에 올리겠습니다." 이거 한 마디면 표정 돌변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PEZ83bwKec
슈카 월드에 올라와있는 내용인데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절대로 대표에 의도로 흘러가지 마세요. 상대방이 신뢰를 어기면 똑같이 보복해야 됩니다.
대표들에게 레퍼런스 체크하기 보다 요즘은 같이 일한 동료에게 체크를 하는 편인데, 그래도 대표들한테 레퍼런스 체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레퍼런스 체크에서 떨어졌다면 연락을 통해서 사유를 듣고 똑같이 '잡플래닛'에 가서 보복을 하세
요.
요즘 그래도 인수인계 안 하고 일하는 직원 있으면 불러서 혼쭐을 내주는 분위기로 변하긴 했다고 하더군요. -_- 진짜 젊은
세대들의 의식 수준이 아주 높아지긴 했어요.
집 값이 오르고 연봉으로 집사는 시대가 끝이 나니 참 많은 의식들이 변한다고 느낍니다. 일단 회사에 충성하는 개념이 없어
졌고 회사도 충성하는 직원을 원하지 않고요.
거기다 결혼까지 하지 않으니 책임질 처자식도 없죠.
물론 경영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 간다는 소리는 뭐 과거부터 쭉 나오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은거죠.
오히려 품격있는 대표들이 더 성공하는 사회가 되어간다고 느끼고 있고 실제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새벽부터 급발진 해봤어요~ 물론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회사 규모가 중요한데 뭐 어느정도
이해 해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