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신입..커리어,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대학교를 늦게가서 92년생 원래라면 11학번이지만 16학번으로 입학하여
20년도 29살에 졸업했습니다.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외국인과 결혼하여 동유럽에 와있는데요
다시 한국을 돌아갈까 고민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코로나가 터져 동유럽 현지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신입이라 더더욱 힘든것도 있구요. 현지에서 8개월을 집에서만 보냈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현지기업에 지원을 하다가 불가능한것같아서 마지막으로
동유럽 현지에 FA 머신비전 개발자를 파견보내는 한국 중소기업에 지원하여 합격이 되서 현재 입사예정인상태인데요
FA개발자에 대해서 인식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그런데 회사에서도 비자때문에 이것저것 준비해달라는데
마음이 너무 그닥 가지가 있습니다. 면접때도 워라벨이 없을수도 있는데 괜찮겠냐..주말에도 나와야 될수가 있다..라는 말을
들으니까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한국기업이라서 월급은 한국수준으로 받습니다. (연봉 약 3천)
학부때는 이것저것 많이 건드렸습니다..딱히 산업군을 정하진 못했는데 최근들어서는 웹개발이 하고싶어졌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지내는동안 프론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또 동유럽에서의 삶이 마냥 좋은것 같진 않습니다..
현지 대졸신입 평균월급이 100~120만원입니다. 방2개정도 있는 집에 월세가 60~70만원이구요.
여기와서 낙후된 시설..및 인프라..등등 솔직히 실망을 많이 한 상태이고 월세를 뺀 나머지돈으로 어떻게 생활을 할 수 있는지 계산이 안되네요.
현지기업에 취업 할 일자리도 없다보니 사람이 모든일에 있어서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와이프가족들도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그럽니다.
30살 신입인데 한국으로 돌아가 취준생활을 하다가 웹개발자 쪽으로 취업을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FA 머신비전 개발자로 지내다가 퇴근 후 꾸준히 독학해서 현지에서 추후에 웹개발자로 이직을 기대해봐야하는건지...
p.s. FA개발자에서 웹개발자로 이직시 경력인정이 안되는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p.s. FA 머신비전 개발자가 출장 많이 다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이미 해외에 있어서 근무지는 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