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합격한 회사가 있는데 다른 곳에 합격을 했어요
1월에 퇴사 결정을 하고 1월중순에 면접을 본 A라는 회사에 덜컥 합격을 했어요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나 당시에는 얼른 퇴사하고 싶은 마음에 면접 보러 갔던 것 같아요
다음날 바로 연락와서 합격했다고 했지만 합격하고서도
직원 10명이 채 안되는 곳이라 조금 고민을 했어요
이 회사의 경우 직원 한분이 와이프 출산으로 출산휴가 2달을 쉬게 되는데
A회사 대표님이 애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거 아니냐고 하셔서 2월에 하루이틀만 퇴근하고 와서
인수인계를 받아주셨음 해서 명절 전 하루 퇴근하고 1시간 정도 그 직원분과 대표님께 인수인계도 이미 받았어요
근데 인수인계를 받아보니...
저는 개발자인데 개발은 거의 하지 않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웹화면에서 뭘 선택하고... 데이터 넣어주고(?) 하는 식...
커스터마이징 할게 두개 있었는데 한개는 자기가 했다고 하는데 그냥 셀렉트 박스에 옵션하나 추가...
좀 충격이었어요...
어쨌든 일을 쉴수는 없어서 출근을 해야겠고 별로면 다시 다니면서 이직을 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명절지나고 연락온 헤드헌터가 B회사를 소개시켜줬어요
어제 전화로 1차 기술면접을 봤고, 2차로 오늘 아침 7시반에 5:1 면접을 보고 출근했네요
사옥이 있는 회사라 A회사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개발도 왠만큼 하는 회사인 것 같아요
헤드헌터가 잘 얘기해서 A회사보다 연봉도 더 올려줬고 합격하고 알았지만 인센티브도 별도로 있는데...
당연히 B를 가야하는건데...
인수인계도 출근전에 와서 받으라고 할 정도로 좀 급한거 같은 회사에
괜히 제가 간다고 해서... 사람도 안뽑았을텐데 3/2일 출근을 앞두고 지금 출근 못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 입이 안떨어져요 ㅠㅠ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