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퇴사하기로 했어요
개발 경력 8년차...
연봉상승의 이유도 있었지만
이사 때문에 직장과 거리가 멀어져 퇴사한 경우도 있고..
그래도 한 회사에서 2년 이상씩은 다녔었어요
근데 작년 9월 이직한 이 회사...
여태 중소기업만 다녔었고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주변 사람들한테도 집가까우면 괜찮아 라고 했던 곳.
와 진짜 빌런 중에 최강 빌런이 있었네요
면접볼때도 분명 웹개발로 스프링과 JSP 개발을 해왔었다고 말했고
다 똑같은거 개발한다고 해놓고선
입사해서는 듣도보도 못한 Ext.js 로 개발하는 곳이라더니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해주고 저더러 4주만에 사이트 2개 신규 개발과
매크로 프로그램 개발까지 시키던 개발이사 ㅅㄲ....
이런 저런 일이 많았지만 다 각설하고 직원들은 참 괜찮았는데
내일채움공채에 묶여서 나갈일만 손꼽아 기다리던 회사더라구요?
제가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라서 다른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버틴게 아닌데...
이 회사는 한시도 더 못있겠어서 그냥 이직할 곳 그냥저냥한 곳 (빨리 튀어야 해서 재고 찾고 뭐 할 겨를이 없었네요)
한 군데 구해놓고 한달전에 나간다고 통보했는데도 자꾸 기존 프로젝트 신규 건들 개발 시키길래
기존에 개발한 사이트들 두개와 지금 하는 신규 개발 사이트 언제 인수인계 해주지 했는데
오늘은 불러서 어디까지 했는지 묻길래 진행중이라고 했는데
그건 그만하라고... (개발중인 소스를 어떻게 그만두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참ㅎㅎㅎ)
아예 신규 프로젝트를 던지네요...
이걸 제가 해야 맞는건가요? ㅎㅎㅎㅎ... 이런 회사 처음 봤네요
제가 2월까지 한다고 한것도 혼자만의 상도덕? 같은게 있어서 그렇게 넉넉하게 해준건데...
아니면 진짜 2월초에 그만둔다고 했을건데...
도대체 제가 하던것들 인수인계는 언제 해주란건지...
진짜 이 순간에도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천번 만번 드는 회사는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