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0세, 한국나이로 32세입니다.
외국에서 대학원 유학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일자리가 모조리 사라져서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드네요. 저는 작년만 해도 여름에 잠잠해지면서 가을이면 코로나가 끝날 줄 알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지금 변이가 나온 상황에서 아마 올해 안에는 끝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귀국하려 합니다..
한국에서는 상경계 나왔고, 여기에서는 경영정보학 쪽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it쪽에 흥미가 좀 있어서 이론적인 컴퓨터 공부는 조금 했습니다. 여기에서 자료구조, 알고리즘 약간과 이산수학 선형대수학 네트워크이론 운영체제이론 등을 공부했고, 언어는 c, c++, 자바, 파이썬을 배웠습니다. 다만 문법을 공부해서 알고리즘 자료구조 공부에만 썼기 때문에 뭘 만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비지원을 해서 빨리 취업하려고 하는데, 나이도 많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알아보고 있는데, 하나같이 하는말이 경력 뻥튀기 하는 업체는 피하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 업체는 피하고 싶습니다. 경력을 속이는 것은 사기치는 것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업체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말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 조언이라고 이런 말을 하더군요. 대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나이가 너무 많아서 3년이상 경력 뻥튀기하고 혼자 파견보내는 보도방 업체 외에는 취업이 불가능하다.
2. 이론 공부한것 다 쓸데없다. 비전공 국비지원은 어차피 이론이 필요한 일을 할 가능성은 없다. 마이너스만 될거다.
3. 학벌도 마찬가지로 마이너스만 될거다(서성한중 하나 졸업입니다). 차라리 고졸이 낫다. 눈높고 말 안듣는다고만 생각할거다.
정말 그런가요? 개인적으로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은 있고 연봉은 전혀 상관없지만 속이지 않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서 일하고 싶은데.. 코로나라는 천재지변 때문에 참 앞이 캄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