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사는건지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새해들어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첫주말인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중소 금융솔루션 업체에서 근무중인 9개월차 개발자입니다.
비전공자여서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해 개발자란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매우 흥미있어 드디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해가며 정규 커리큘럼에 없는 내용까지 찾아 공부해가며 포트폴리오를 장식했고 종합 1등으로 수강했습니다.
구직활동을 할때 코로나로 힘들었을 시기었지만 그래도 나름 상장사 솔루션 업체에 개발팀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매우 기뻤습니다. 비전공 학원출신치고 괜찮은 연봉에 가까운 출퇴근거리 흠이라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취업의 기쁨도 잠시 이게 정말 개발팀이 맞나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발하는 업무가 재미있어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현재 기술지원업무가 90% 이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지원 업무 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지원도 할줄 알아야 하니까요. 다만 지원업무가 너무 주가 되나보니 개발역량은 오히려 감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물론 개발자의 스킬이야 개발자 본인의 노력에 따라 있다고는 합니다만 업무에 적용하는 것과 혼자 공부하는것은 매우 큰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혹은 고객사 업무가 끝난후 솔루션 패치나 설치를 하러간다거나 장애가 나면 전화응대를 한다거나 등의 업무들을 주로 하고는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하기 싫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고객사 담당자가 질문한 내용에 답을 할수 없을정도로 솔루션에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업무를 하다보니 매일 욕먹고 다닙니다.
적어도 제가 알고있는 내용에대해 패치나 설치를 하고싶은데 그냥 위에분들이 만들어둔거 설명도 제대로 못듣고 패치하고 있으니 말이죠
상사분께 당당히 면담도 요청해봤습니다. 그리고 개발업무 주신다고 약속받았습니다. 그래서 면담 하고 얼마 안되서는 개발업무를 주로 주시더군요 아마 달래주기용 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다시 개발업무 1 지원업무 9 로 다시 돌아와버리는군요
당장 다음주도 지원업무에 치여 개발업무가 뒷순으로 밀려나고 있네요.
내일체움공제가 걸려있긴하지만 이거 포기하고 개발업무를 주로 하러 가고싶네요
원래 다들 이렇게 성장하는건가요..?
다른데 이직해도 똑같을지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