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비전공자 입니다.. 개발자..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우선 저에대해 소개하자면 서성한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하고
공기업 2년차에 퇴사한지 보름지난 29살 백수입니다.
스펙이라할건 없고 토익900초반대 아이엘츠 오버롤6.0 컴활1급 한국사고급 정도 있네요.
회사를 나온 이유는 입사후 처음 일하는 틀만 배우면 더이상 성장가능성없이 고정된 일을
매일 반복해야 한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였죠.여기서 듣는말은 다 똑같다 안그런곳 있을것같냐?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가족,지인들? 모두 퇴사 말렸습니다.
이유는 연봉,안정성,워라밸,복지 등을 이유로 들더군요.남들은 못가서 아쉬워하는데 왜 그만두려하냐고
다 좋죠. 그러니 지금껏 학창시절부터 열심히공부하고 과도 성적맞춰 취업괜찮다는 과로갔으니까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것?암묵적 직업의비교? 학벌의비교? xx들어갔어? 이제 걱정없겠네~ 전 이런게 좋다고 믿고 남들 다하니까 그저 학창시절엔 공부를 해야한다고 배웠으니 열심히 공부를 했고 그냥 이게 전부입니다.근데 문제는 살아있음을 못느낍니다. 이걸 3달전에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그 길고 긴 시간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이렇게 남들기준에 살아서 뭐하나 하루를 살아도 재밌게 살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취미생활을 즐기면 되지않느냐?워라밸? 없어도 됩니다.철없다고 생각하셔도 전 일이 곧 행복이 되게하고 싶습니다. 쉬는동안 책도 열심히 읽으며 남들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겠다고, 하루를 살더라도 제가 추구하는 행복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솔직히 전공도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그럼 뭘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나 IT개발자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끊임없이 문제해결을 위해 고뇌하고 성취했을때의 뿌듯함을 느낄수있는 직업같더군요. 그리고 일을하면서도 평생 공부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땐 아 어쩌면 내가 추구하는게 이쪽 길에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제 현실은 비전공자이며 그저 위에 나열한 스펙같지않은 스펙과 수학을 좋아한다는것
밖에 업습니다.11불수능 가형 한문제 틀리고 이게 왜 틀렸는지 시험끝나고도 복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해보고 증명해보는걸 흥미로워 했습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임베디드 개발자가 되고싶습니다. 기계를 작동하게하고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게 최종목표입니다.그게 어떤 기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편의를 느낄수만있다면
전 그걸로 행복할것 같습니다.
박봉으로 시작? 상관없습니다.나이?. 월세 살아도 되고 차 없어도 됩니다. 결혼? 안해도됩니다.
그럼 부모님은 어떻게? 라고 물어보실분들 계실것같아. 운이좋다면 좋은거겠지만 부모님은
노후가 이미 다 되어있으셔서 저만 잘하면 됩니다.
아무튼 명절에 친척이 욕해도 상관없고 주변에서 뭐라해도 상관없습니다.
무언가를 도전하고 증명할수만 있다면
전 그냥 단칸방에서 혼자 개발에 매진하며 회사에서 풀야근해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몰입하는 삶을 원합니다.
몇일전부터 구글링을 열심히 하고있지만 비전공자 노베이스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나 알아보니
1.국비지원 2.독학을한다->프로젝트에 참가한다->포트폴리오를만든다->회사에지원한다.
뭐 이런 루트들이 있더군요.. 당장은 2년간 모은돈으로 생활비하고 공부할돈은 있는데
저같이 비전공자에 노베이스 보잘것없는 스펙이 임베디드 개발자가 되기위해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그리고 꼭 먼저 임베디드쪽으로 못가도 전 꾸준히 매일 학습할 자신이 있기때문에
제가 비전공자로써 시작할수 있는 한계가 있다면 일단 그곳부터 취업해보려 합니다.(앱,웹이라던지)
구글링하다 어쩌다 이곳에 오게됐네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