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을 해야할까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경력은 2년 6개월, 3년차 개발자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계속 재직중입니다.
현재 연봉은 현재 3200만원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도 3200만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회사는 과장 미만의 직급에서는 승진할 때 까지 연봉이 동결이였습니다........ 씁.....................
전 당연히 매년 연봉협상을 할 줄 알았으나..
(회사가 중소지만 직원이 500명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할줄...
직원이 500명이지만 개발조직은 작습니다. 본래 IT회사가 아니였거든요. )
이제는 승진이 눈앞이라 현재 나가기도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만
각설하고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만 3년차들은 사원 -> 대리 로 승진합니다.
저는 내년 3월 인사발표에서는 무조건 대리를 달 수 있습니다.
연봉은 3200 -> 4000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현재.. 회사 내부 사정에 의해서 개발관련 팀장급들이 모두 퇴사(라고 하지만 이 분들이 안 좋은 일들을 겪어 해고와 비슷한 퇴사)를 하시는 바람에..
제가 임시팀장입니다 -_- 하하..
팀장업무들이 사원인 저에게 몰렸네요;;
외주관리.. 프로젝트관리... 개발... 출장... 주간회의보고... 다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다니면서 처음 주말출근도 해봤습니다.
이런 상황이 현재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퇴사해버리면 개발팀은 터지게 됩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다른 부서의 팀장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심지어 외주개발로 상주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자랑이 아닙니다. 사원급이 퇴사하면 터지는 조직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경험 언제 해보나, 언젠간 도움이 되겠지" 하면서 버텼는데
이제는 더이상 한계네요.
이런 상황에서 "퇴사하겠습니다" 라고 대놓고 말하면 연봉을 올려주실까요..?
돈이라도 더 받아야 억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ㅜㅜ
다만 퇴사한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게
새로운 경력직 팀원분들은 9월 중순부터 입사를 하시게 될텐데요.
새로운 분들이 오시니 이분들께 인수인계는 하고 나가라...라고 할까봐...?
좀 불안감이 있네요 ^^;;
더해서 6개월뒤에 대리를 달고 연봉이 올라갈텐데
굳이 이 상황에서 퇴사얘기를 하거나 연봉을 올려달라는 요청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경험이 많으신 개발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