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현명한 선택일까요?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현 21살 면제(여자) 고졸입니다.
내 후년에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라 지금 이직을 선택해야할지 존버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전 공고가 아닌 상업특성화고를 졸업하였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른 취업을 하였습니다만, 현재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되어
제가 공부하고 싶었던 것에 대한 관심이 점차 많아졌습니다.
내일배움카드으로 자기개발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몸이 힘들더라도 마음이 힘들어 진 적은 없었는데
점점 하고 싶은 일이 구체화가 되니 현 회사에 대한 퇴사욕구+원래 스트레스로 멘탈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현재도 주 2-3 회 저녁 수업으로 공부 후 주말 및 개인시간엔 자격증 공부 중)
만 2년에 2600으로 고졸치고는 많은 연봉을 받으며 복지,워라밸이 정말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프로그래밍에 대한 실무를 하고 싶어 퇴사를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 나름대로 차후 어떤 식으로 삶을 보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는데 아직 답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같이 고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으며, 장단점에 대해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으로 평가해 주심을 부탁 드립니다.
1. 퇴사를 지를 경우,
※ 6개월간 국비지원으로 공부 후 취업
[단점]
-> 취업의 질에 대한 위험성이 다분
-> 이직이 늦어질 경우, 대학 지원도 늦어질 수 있음
-> 국비지원의 공부가 그다지 질 높은 수업들이 아니기에 기본기가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 취업에 성공해도 개인공부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해질 수 있다.
-> 퇴사 후 직종을 바꾸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꽤나 크다
-> 현 국내 취업시장이 많이 어둡다
[장점]
-> 실질적으로 원하는 직무는 하지 못하더라도 IT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 그래도 해보고 싶은 일의 언저리는 느낄 수 있다.
-> 대학 입학 전 내가 이 업계와 잘 맞는지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이다.
-> 확고한 목표로 대학과를 지원할 수 있다.
2. 자기계발+존버하여 대학졸업 후 이직,
※ 대학에 입학하고 목표로 하고 있는 직업(미디어 데이터분석가)를 위해 대학원을 진학해야 함
[단점]
-> 원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최소 8년이라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재직자전형의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기에 커리큘럼의 부족성으로 기본기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재직자전형의 대학이기에 취업 시, 일반 대학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음
-> 못해도 주옥같은 현 회사를 1년 1반 동안 다녀야 한다. (퇴사를 하더라도 이직할 곳이 한정되어 있어 도돌이표로 예상)
->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계속 해야하는게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이다.
-> (이론과 실무는 다르니) 취업 후 적성에 맞지 않는 걸 알아도 되돌아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장점]
-> (취업이 성공적일 경우) 높은 학력으로 원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 이론적인 공부에서라도 해당 과목이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있다.
-> 1년 정도 남은 시간 동안 장래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다.
-> 시간이 많이 필요한 만큼 다른 플랜들에 비해 여유로운 편이다.
3. 자기계발+존버하여 대학입학 후 이직,
※ 1,2년 간 학원+독학을 병행하여 실력을 쌓은 후 대학 입학 후 이직을 한다
[단점]
-> 개인 독학으로 취뽀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파이썬 예정)
-> 어느수준이 되어야 취업이 가능할지 가늠이 안된다.
-> 국비수업은 한계가 있다
-> 가뜩이나 취준생 6개월치 국비도 내용이 부족한데, 근로자 저녁 수업의 경우엔 수박 겉핥기 수준이다.
-> 그러므로 다른 타 인강 등을 수강해야 하는데 비용이... 크흡..
-> 고졸이라는 타이틀로 취업을 하는 것이다.
-> 만족할만 한 회사를 찾기 어려울 것 같다.
-> 취업에 성공한들 1번에 비해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 대학을 다니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이기에 이직 난이도가 꽤나 높다
-> 출퇴근 조정 등의 복지가 필수이다. or 칼퇴
-> 3가지 선택지 중 가장 빡세다
[장점]
-> 학교도 다니다 맞지 않을 경우 전과, 복전 등으로 조금 늦더라도 바꿀 기회가 있다
-> 그나마 가장 리스크가 적다고 볼 수 있다 / 하지만 가장 어렵기도 하다
-> 차후에 퇴사 후 직종을 변경한다는 기대감으로 현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 학교에서 이론을 배우면서 실무를 병행 할 수 있다.
현재 생활코딩, 학원으로 공부를 하면서 정말 기초적인 부분 밖에 모르는 상태입니다 (java, html5, css3 정도)
공부한 기간은 좀 있지만 외국어, 교열 편집, 미디어 마케팅, 디자인, 코딩 등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양하게 한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만들어 둔 것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의 목표는 데이터 분석쪽으로 일할 생각이기에 웹을 배우는 게 상관없는 일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회계도 재무회계와 세무회계가 큰 차이가 있듯, 아무리 다르다고 해도 기본적인 틀은 같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얼마나 실무를 통해 얻는 지식들이 많은지 알고 있으니 더욱 취업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이번년과 내후년을 보낼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