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서 경력자 우대에 대해...
저는 어느덧 만 4년일 찍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경력은 2016년부터 쌓았죠.
이제 막 신입인 분들이, 잡포털을 열고 느끼는
절망감을 저는 2016년에 맛 보았습니다.
지금의 저는 프로젝트 중에서 어떤 건
제가 스프링 부트로 구조를 다 잡고 한 것도 있고
어느 시점을 넘어서부터는 si 경력에서는
제가 해당 업무, 또는 해당 플젝의
메인 개발자였습니다.
저 자신에 대한 표현입니다.
저도 신입 시절, 이력서 백 장을 쓰면
한 두 군데서 연락이 오곤 했었습니다.
취업하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많이 떠돌아 다녔죠.
그러다가 우연찮게 5인 미만의 사업장이지만,
사장 님과 부장 님이 개발자이시고
계속 개발 메인을 잡으시는 곳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젠틀하신 분들이었죠.
아이티 경력에서 지나 온 기억을 들춰보면
저에게 있어 행운이라고 할 수 있는
직장 경험이었습니다.
왜 이런 글을 적냐 하면,
한 모임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다들 가고 싶어하는 선망의 기업에서
일하는 개발자 분이 한 말이 기억이 납니다.
신입에게는 개발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복지라구요.
개발자로서 신입으로 진입하여 개발 일을 하기란
참으로 험난합니다.
그래서 드리고 싶은 글은
작은 회사라도 자신의 메인 언어로 개발일을
겪어보실 수 있다면 열심히 일해보시길 바랍니다.
회사가 과도한 업무 능력을 요구하고,
너무 몰아붙인다면,
건강을 해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견뎌보시길 바랍니다.
It는 국내 산업의 메인스트림은 아니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정확히는 노동시장에서
성장하는 산업입니다.
신입으로 버티며 신입에게 과도하다 할 수 있는
요구사항을 견뎌내며 해내는 신입은,
1년 뒤 해당 회사에서 높은 연봉이나
어떤 당근 제시 없이는 잡기 힘든 개발자가 됩니다.
힘든 일정과 낮은 경력에게 높은 난이도의 업무를
해냈다는 경력은, 신입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회사와
달리, 경력자를 고용할 자금 여유가 있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매우 뽑아서 사용하고 싶은 인력의
경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은 회사라도 신입으로 개발 일을 하세요.
그리고 매순간 주어지는 업무를 해내다 보면,
낮은 인건비로만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곳에서는
잡기 힘든 개발자가 됩니다.
아니면 큰 마음을 먹고 해당 개발자에게 높은 대우를
해줘야만 하죠.
그래서 반복하지만,
작은 회사라도 들어가서 개발 업무를 처리해 내고
능력을 키우시고 자신의 업적을 인정 받거나
공증을 받으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 회사의 고인물이 되는,
한 회사의 중추가 되는 개발자가 되는 테크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규모에 상관없이 매출처가 확실한 회사의
고인물 기술자의 삶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고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신입으로 시작하여
업무를 하나씩 해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어쩌면 작은 회사, 인건비를 낮게 잡을 수 밖에
없는 회사에서 잡을 확률이 높을 겁니다.
당장 높은 인건비 지출에 무리가 없고,
사업을 확장시키거나, 현재 사업에서의 지위를
지키려면 고급 기술자가 필요한 회사에서는
굳이 저렴하다고 신입을 뽑을 이유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일을 하시다 보면 아시는 것이 있습니다.
암묵지라고 경영에서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기술자인 개발자들에게도 암묵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험을 쌓아야 생기는 암묵지는
기업 입징에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적극적으로
물려주길 바라는 고가치자산입니다.
인센티브도 제공하곤 하죠.
기술자인 개발자가 가지는 암묵지로 인한 능력
차이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벽입니다.
그러므로...
신입으로라도 개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