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를 떠나면서 드리고 싶은 글
일단 거진 20년 동안 개발자로 일해오면서 인터넷에서 간간히 글도 보고 활동도 해왔습니다.
kldp부터 디시 프겔, 데브피아, okky의 전신인 okjsp를 포함해서요.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논란이 있을 만한 글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현명하게 이야기 잘 했던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런 주제들이 해볼만한 내용이니까요. 그런데 특히 요즘은 사람들이 더욱더 날카로워 지는 것 같고, 대화를 해보려는 내용 조차 갈라치기라고 이야기 하니까요.
여기는 국내에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유일하게 가장 큰 커뮤니티 이죠. 그러나 논의하는 방식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사람 한명 어그로 만드는 것 밖에 보이지 않네요. 간만에 재밌게 이야기 하면서 지내보려고 했는데,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더이상 있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 건으로 Lesson learned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국내 현실은 제가 일을 시작해 온 2000년대 중반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질 않습니다. 오키에서 수많게 올라오는 사례들만 봐도 알수 있죠. 학원 나온 신입들이 계약서 쓰지 않거나, 뻥튀기 당하거나, 십수년전과 같은 2200의 돈을 받고 있죠. 물론 초중고급의 단가는 지금도 여전히 똑같습니다.
원래 그러던 것이었다고 하니 그냥 피하거나 받아들이는게 편하면 그게 좋겠죠. 그러나 그런 발전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아주 멀어 보입니다.
암튼 모두 건승하시고.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