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직 고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에서 올해 2월에 4년제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스타트업회사에 재직중인 개발자입니다.
이직관련해서 구글링하다가 okky커뮤니티 개발자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글을 많이 안써봐서 서두가 엉망이더라도 잘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먼저 회사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대표, 이사, 동기(HW), 저(SW) 이렇게 4명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실질적인 개발자는 저 혼자입니다.
만 1년차되는 비IT스타트업회사입니다.
가끔 홈페이지 외주 일을 가지고 오시긴 하지만,
주력 아이템이 없어, 여기저기서 개발말고도 다른일도 가지고 오십니다.
(아이템 개발을 위해 자본을 모으는 거 라고는 하는데...)
19.9월 인턴으로들 들어와서, 급여는 좀 적더라도(한 2200정도..)
1-2년 커리어좀 쌓다가 이직할 생각으로 입사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몇개월째 개발일도 안하고, 가끔 재직자 교육나가거나, 허드렛일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터졌을 때는, 월급도 밀리고... 급여일자도 말일날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당연히 이직을 생각해야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재 저는 회사일을 마치고, 사이드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이력서관리도 하면서,
다른 곳에서 오퍼도 몇개 들어오게 되어 이직을 거의 결정하다 싶이 했습니다.
(오퍼온 곳도, 스타트업이긴하지만 투자도 많이 받기도 하고, IT스타트업이라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아직 이직을 망설이는 이유는
일단 사람은 좋기 때문입니다.
이게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긴 한데, 제가 생각하는 대표와 이사는 좋은 사람이라고 느꼇기 때문입니다.
인턴기간 마치고, 정규직 전에 졸업여행 다녀오겠다고 하니
2주간의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해주기도 하고,
스타트업이다보니 대표님과 이사님과 친해지게 되었는데,
'회사가 망해도 너는 정말 잘 키우고 싶다.', '힘들면 말해라 생활하는데에는 지장없게 해주겠다.' 등등 말을 자주하기도 하시고, 실제로 생활비로 힘들어 했을 때, 몇십만원씩 쥐어주기도 하셨습니다...
지금도 '개발일을 가지고 올테니, 너는 교육받으면서 기다려 달라' 고는 하시는데,
막상 일을 가지고 와도 저 혼자 기획, 개발, 유지보수 다 해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간단한 소개용 홈페이지 구축이라 어찌저찌 되긴했습니다..)
만약 이번에 일을 가지고 오게되면, 개발자도 뽑고, 1년차 연봉협상을 제안할 거긴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이 회사에 너무 비전이 없다고 생각되어, 지금 당장 이직을 해야 할지 생각중입니다…
연봉협상때, 맘에 들지않는다면 나올 생각은 하고 있고,
연봉이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면 1년 정도는 더 버틸까 하는 생각 중이긴 합니다…
*세줄요약
- 비IT스타트업 재직(개발자 신입 저 혼자)
- 사람이 좋아서 정규직으로 입사하긴 했지만, 급여가 적고, 비전이 없음…
- 지금 당장 이직 준비 or 연봉협상 때 결정 or 1-2년차는 채우고 다른 곳으로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