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저는 asp와 asp.net 개발자로 11년 경력입니다. 제 지난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asp와 asp.net 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회사의 말도 안되는 요구.. 그로인한 어쩔수 없는퇴사 그리고 실업급여... 개발자로서 40살..
asp와 asp.net 으로 일자리를 구하려 했지만 일자리 자체도 많지 않고 고경력자는 써주지도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잡코리아나 사람인에 가셔서 ASP., ASP.NET 두 채용공고를 봐보세요 두 언어를 합친 채용공고 수가 자바는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PHP 보다도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거기에 막상 채용공고를 보면 고경력자는 거의 쓰지도 않는 채용공고가 대부분이구요 닷넷과 asp 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그레서 저는 결국 이런 닷넷의 현실에 절망을 하고서 큰맘먹고 아예 자바로 눈을 돌렸습니다. 사실 자바를 익혀봐야 자바경력이 없는 신입과 같은 저를 써주지도 않을것이 분명했지만 그래도 일단 무작정 자바를 공부해서 뭐라도 만들고 보자는 생각으로 기약없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은 참 냉혹하더군요 아무리 경력 개발자라도 일단 자바경력 제로면 절대 면접조차 볼수 없습니다. 연봉을 깍아도 마찬거지였구요 사실 그 많은 자바 채용공고에 응시해봐야 저는 저의 연봉을 보전받기는 커녕 나이도 많아서 절대 뽑히지도 않을뿐이었지요. 이게 닷넷의 현실인가하며 하루하루 절망으로 지냈었지요
하지만 전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끝까지 자바를 놓지않고 공부는 계속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끝까지 이를 악물고 2월부터 6월까지 자바를 꾸준히 공부하고 채용공고도 꾸준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렇게 바로 오늘까지 자바부터 스프링까지 모두 공부하고 스프링게시판을 만들고 있을무렵 오늘...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적적이게도 자바와 asp 모두의 기술을 요하는 소규모 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에 지원을 했고 최종적으로 합격통보를 받아 입사를 하게 된것입니다.
회사는 작더라도 자바와 asp 는 서로 상극(리눅스, 윈도우같은 os 차이[물론자바는 윈도우도 설치되지만 대부분 리눅스에다 설치]) 의 위치라 그 두 랭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차라리 php를 같이 하는 회사는 많지만요. 평소 이직하면서도 그 두개를 같이 하는 회사가 없어서 자바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었던게 큰 한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중요한건 자바 경력을 쌓으려면 그에 대한 경력이 없는 저는 제 기존 연봉을 팍 깎고 들어가야 하는 것임에도 오히려 연봉을 200만원이라도 올리고 이직을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개발자로서 이보다 큰 기적이 어딨을까요 새로운 기술을 익힐수 있고 기존기술도 활용할수 있는데다가 연봉까지 더 올려받고 이직이라니.... MS개발자로서는 10년차가 넘었지만 그와 동시에 자바개발자로서는 첫 커리어를 내딛습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기회가 왔는데 꽉 움켜잡습니다 신입자바개발자로서 앞으로 여기 자주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