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않은 나이에 퇴사하고 편입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28살 남자 입니다.
초대졸 후 3년간 SM에서 개발자로 재직 하다가
학사에 대한 자격지심과 학위로 인한 연봉 후려치기로 편입을 결심하고서
수도권 컴퓨터공학과 3학년으로 편입 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편입하겠다고 했더니 졸업하면 나이가 몇살이냐,
차라리 개발 경력 쌓는게 더 낫다며 뜯어 말렸었고,
동종업계 선배님들은 학사학위가 크게 도움은 안되더라도 발목은 잡을 수 있다며
학점은행제, 방통대 혹은 여건이 된다면 정규 학사는 꼭 취득하라고 권해주시더군요.
코로나 여파로 대면강의는 아니지만 원론적인 언어공부를 하면서 재미는 느끼는 반면
학부생 치고는 많은 나이에 학생들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4학기의 등록금과 2년치 연봉, 개발 경력을 포기하면서까지
재직 도중 6개월정도의 시간을 고민하며 내린 결론이었는데 잘한 결정이었는지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지네요.
평소 오키 눈팅하다가 주변에 이야기할곳이 없어서 끄적여 봅니다.
오키분들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기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