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퇴사합니다
또라이 PM 만나 온갖 고생을 다 하다가 오늘을 끝으로 떠납니다
그동안 저 PM한테 당한걸 말해보면
1. 개발 일 외적인(ex 자기가 발표할 PPT 만들기, 고객사에게 보낼 서류 작성 등) 업무 지시
2. 직원들 경쟁 심리 건드려 왕따시키기
3. 고객사에게 스트레스 받은거 그대로 나한테 풀기
4. 내가 한 일들은 전부 쉬운 일이라며 평가 절하 당하기
5. 본인도 모르는 일을 나한테 떠넘기고 갈굼 당하기
6. 참다참다 부당한 거에 말하면 잠깐 얘기 좀 하자며 회사 사람들 앞에서 말하게 하기 (갈등 생기면 사람들은 직급 높은 사람 편이라는걸 뻔히 알아서)
그래서 관둡니다.
처음에는 잡을 사람 아무도 없으니 관두라고 비웃더니 면접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연봉 협상까지 해서 사직서 제출하니까 은근 협박을 하더군요
자기는 이만큼 키워주려고 했는데 못 따라온게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동안 개발자가 아닌 잡부로 써왔으면서 따지면 또 자기 합리화 할 게 보여서 말 안했습니다)
다른데 가봤자 어차피 넌 못할거니까 퇴사 압박이 들어갈거라고 말하는 둥 3개월 지나면 반드시 전화하고 안하면 잘린 줄 알겠다는 둥 별의별 미친 소리를 다 들었어요ㅋㅋ
회사는 PM 편이지 일개 말단 직원 편이 아닌걸 알고 대꾸해봤자 입만 아플테니 그래 그렇게 떠들라고 냅뒀습니다. 이제 나가니까요^^ 참 힘들었어요.... 한가지 얻은게 있다면 회사 잘 고르는 안목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