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잡설이 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적습니다.
제 계정을 돌이켜보니 과거엔 중소기업에서 같은 연차 경리랑 월급이 같아서 회의감든다고 징징글을 썼었고, 4년이라는 경력을 내려놓고 대기업 계열사 신입으로 이직할까요 징징글을 썻었네요.
지금 보면 참 찌질... ㅠㅜ 했네요.
그때 댓글 남겨주셨던 오키님들 댓글에 힘입어 경력을 내려놓고 중고 신입으로 이직한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3년차때 3340만원이고 4년차때 동결 당한게 이직 사유였고
비록 여긴 신입이지만 기본급은 3340만원으로 맞춰줬는데, 1년이 된 이 시점에서 정산해보니 실제로 1.4배정도 더 받았습니다.
입사할때 +@ 아쉽지 않게 나온다고 했는데 자꾸 뭐하나 더 주니까 신기하네요.
중소기업 다닐땐 월급 말곤 땡이었으니..
다행히 좋은 사수와 팀을 만나서 엄청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개발자가 야근이 없을 수 있다는것도 처음알았네요.
일주일에 5일을 야근에 빠져 살다가 갑자기 매일 칼퇴를 하니 몇달간은 이래도 되는걸까 눈치보며 퇴근했
습니다..
눈치보며 앉아 있으면 팀장님이 안가고 뭐하냐고 하셔서 퇴근 했었네요. 참 바보 같죠? 당연한건데..
첫 세달은 회사 솔루션 OT받는다고 머리 빠질뻔 했는데
실무에 투입되고 열심히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편안하게 다니고 있어서 폭풍전야같은 무
서운 단어가 떠오르고 말이죠.
부끄럽지만 남겨놨던 댓글이 있네요
경기도 촌 이름없는 전문대 2년제 (3.1)
어학 전무 영어할줄모름 크리스마스도 쓸줄모름
정보처리'기능사'
대외활동 1도 없음
중소기업 SM,SI 4년경력 포트폴리오
제 스펙입니다.
여기서 변한건 다녔던 회사 한줄 추가와 크리스마스정도는 쓸줄 압니다 ㅋㅋ
회사에 적응한다고 달려온게 1년, 아직 부족하지만 숨을 쉴 수는 있게 된거 같네요.
다시 다른 숙제를 줘서 틀어 막아야죠.
요즘은 퇴근하고 자격증 공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비도오고 가끔 돌아와서 제가 남겼던 글들을 보면 뭔가 재미있어서 스펙도~ 연봉도~ 거짓없이 두서 없는 똥글 한번 적어봅니다. 내년엔 퇴사하면서 비난하는 글 적을지도 모르죠 ㅎ..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올해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