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노바 학생들에게 이제 색안경을 낄 수 밖에 없는 이유
옛날에 인력이 많이 없는 제 업무분야 관련글을 한번 올려서 신분노출이 될까봐 삭제한 오키 아이디가 있습니다. 한참 전이라 (거의 1년 훨씬 넘게 된 것 같습니다 반년전 이미 이 학원 싫어할 당시였네요) 이제 아이디가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그 아이디로 당시 올라온 팀노바 관련글에 대해 악의적인 해석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고 당시에도 팀노바를 아래 이유로 안좋게 보았지만 오키에 이력서 유출시킨 관계자들과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 당시 유저들을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개발자 동료로 혹시 추천할만한 사람이 없을까 관심을 가졌고 팀노바 유튜브를 보면서 괜찮은 곳인가 보다 생각하고 봤습니다. 실제로도 유튜브에 괜찮은 기술 컨텐츠도 많이 찍어냈었고 개발자가 되고 싶은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열정페이 당하지 않도록 당부하는 모습은 지금도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다가 이 영상을 영상에서 언급한 내린 영상을 보고 여기는 안되겠다 생각해서 관심을 껐습니다. 학생 뒷담화를 저렇게 자연스럼게, 그것도 동료 학생이 누군지 알 수 있게, sns화된 학원채널에 떡하니 올려서 조리돌림 시키는 교육기관 문화는 이미 정상이 아닙니다. 그 '거친 말' 듣고 뭐 저런놈이 있나 싶어서 발길 끊었습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고 해도 학원에 직접 피해를 입히는 상황도 아닌데... 제가 다녔던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저런 짓은 용납된 적이 없고 애초에 이런 짓을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스탠다드가 있는 곳에서 했다간 그냥 쫒겨납니다. 그런 이유로 이곳을 정상적인 교육기관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그게 좋은 기준이든 아니든 교육이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납득할만한 근거로 거를 수 있습니다. 그경우 무조건 거르겠죠. 그리고, 유튜브에서 댓글로 저 짓을 보고도 학원장을 응원하는 사람들, 학생들 한명도 없이 일반 유튜브 시청자들 맞습니까?
그냥 수업만 들은 학생들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색안경을 낄 수밖에 없는 게 팀노바가 대형 학원이면 모르겠는데 소수정예로 커뮤니케이션까지 하나하나 피드백을 받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저런 문화를 멘토에게서 흡수해 오면 답이 없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어제 나이 발언처럼 피드백을 직설적으로 거칠게 해야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회사에서 그런 식의 토론을 하면 서로 빈정거리기 대결을 하다 시간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말마따나 대다수가 비전공자에 코딩경험도 없었다는 본인들을 알아봤다는 회사가 뽑은 동료들이 그런 말들을 듣고 굽혀서 빨리 끝내줄 만한 인물들도 아니겠지만요. 인성은 기술검증 마냥 단번에 안되기 때문에 저런 토론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저는 제일 무섭습니다.
밤새가면서 공부한 노력과 실력 인정합니다. 제가 보기에 연봉값들 충분히 하는 작품들이고 별로 이상해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2019년에 대단하다고 할만한 수준들이 아닌데 과시는 그 한참 이상이라 처음에 좀 이상하게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실적 과시와 학원을 찾는다는 기업들 이야기에 혹해서 이런일을 보고도 팀노바를 싫어하는게 무슨 학원 성과를 시기하고 음험하는 사람들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분들이 가고 싶어하는 초봉 4천대 직장, 아무리 실력 있어도 저 강사같은 모습등으로 지원자들 걸러져 나옵니다. 팀원 너무 까다롭게 뽑는다고 애가 탔는데 이제 까다로워져야 하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학원장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애초에 저 학원 수료생이상 뛰어난 인재들은 이미 넘쳐나는 2020년이기도 하고요. 저런 성향의 사람이 동료로 온다면 팀에 그야말로 대재앙입니다. 애초에 조목조목 서로 피드백 하는 동료들 서로 웃으면서 바이바이 하는데 저 강사같은 사람이 오는 순간 그런 건실한 분위기는 끝입니다. 나이값은 무슨... 사람 한명 잘못 들어오면 지옥을 보게되는 입장에서 저걸 보고도 같이 선뜻 일하자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오'면 수료자들 편견없이 볼 수 있습니다. 팀노바 학원 수업 시간에 개발자로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을 배우고 토론은 실무처럼 하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위에서 나온 짓들을 회사에 와서 직급낮은 사람들에게 안할만한 기본태도는 갖추고 오셔야 됩니다. 뭐 본인 멘토들과 결별하라는 게 아닙니다. 저 학원에서 정말 다른 건 버리고 기술만 가지고 나오겠다면 학생한테서 문제를 찾을 이유 없습니다. 학원 문화 버리고 오겠다, 그 한마디면 저는 같이 일할 마음 있습니다. 하지만 1년 반동안 저런 분위기를 받아들이고 수료한 분들과는 일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