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항상 옳다..
저는 진보진영쪽 국민이었습니다.
20대초까지는요. 한쪽 신문만 읽었고 한쪽 뉴스만 보고
세상이 원망스럽고 증오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랑 자주 다투게 되더군요.
아버지는 당시 한나라당 지지자였거든요.
그러다 고성을 오가며 크게 싸웠구요. 저도 대가리가 큰 지라.
후에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IQ가 141(편차 16에서 141이라면, 요즘 IQ로 161)
이라던데 그래서 군대에서도 특혜를 좀 받으셨다던데 경남 1위로.
근데 왜 한나라당을 지지할까? 내가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저는 관점을 전부 바꿔서 세상을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진보의 증오만을 확대해석하는 필터를 걷어냈습니다.
세상이 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그럼 보수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도덕책에나 나올 소리 말고 진짜 가치.
1)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유
2) 자본주의의 약자와 강자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질서
자본주의라는 게임의 법칙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게임의 법칙에 자존심상하지 않고 나의 자존심과 돈의 적고 많고를
분리해서 사고하면 부끄러울 것이 없습니다. 내가 사회에 기여한 만큼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돈을 죽기 전까지 쓰는 것입니다.
자.. 아래를 보시죠.
저 새끼들은 부를 물려받았어!
저 놈들은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어!
왜 인간은 평등한데 월급은 달라야 하나!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권력차이에서 오는
사회적 질서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법은 심판받아야 겠지만
뉴스에 나오는 수준의 고작 수십개 사례를 통해 계층관계를
부서버리고 싶은 증오를 만드는 것이죠.
부자는 상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돈을 벌려고 더 노력하죠.
공부 좀 못해도 기부입학으로 일류대학 가야 합니다. (서울대 가려면 100억 정도는..)
그래야 대학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짐으로써 세계적인 대학이 됩니다.
대학 학우에 재력가가 들어와 있어야 자본주의에서는 꿈을 실현하게 됩니다.
비겁한 행동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 노력도 안했는데, 태어나면서부터 키가 큰 사람이 있죠.
힘이 쎈 사람. 잘 생긴 사람. 똑똑한 사람. 그리고 돈 많은 사람.
불평등한 시작조건은 이외에도 아주 많습니다.
저는 아주 많이 노력합니다.
공부는 못하구요. 코딩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남들보다 코딩을 좀 잘하나 싶었습니다.
근데 제가 IQ가 152, 여동생은 154, 아버지도 141.
친척들도 둘로 나뉩니다. 공부파, 특기파.
한쪽은 연대, 고대, 한양대.. 한쪽은 게임/IT쪽.
즉, 걍 유전자에 기록된 대로 살고 있는 셈..
제 성격이 독특하다는 분들이 있는데.
대중의 눈치안보고 반대표 잘 던지는 그 성격.
100% 엄마꺼입니다. 얼굴도 엄마 닮았음..
즉, 저도 불평등한 조건의 혜택자였던 겁니다.
암기학습능력은 없지만 시뮬레이션능력이 시작점부터 달랐던 셈.
그리고 어머니의 반골정신이 제 뇌에 들어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인간은 기계라고 했던 겁니다.
태어날 때 프로그래밍된 모습대로 살아가는 나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