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발자로 부자되는 법..
일단 마인드를 바꾸셔야 합니다.
개발자는 말단 사원의 입장이 제일 좋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데로 개발하고 싶다?
내 의견이 너무 씹혀서 일할 맛이 안난다?
중간관리자 스킵하고..
보스가 되면 달라질 것 같습니까?
하고 싶은 데로 개발하고 자기 아이디어 전부 채택되나요? 노노.
인력 인프라의 한계가 있고 법의 한계가 있습니다.
사장 그룹이 있고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정치상황이 있고 사장위로 대통령까지 층층의 트리가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이 없습니다.
그러니 일이 내 뜻대로 풀려가지 않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오히려 말단사원이 더 자유롭습니다. 1~2달짜리 실험정도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장은 그런거 못해요~
오늘은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서버개발자인데요.
그 친구를 보니까 한국에서 개발자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결론은 재택외주를 하는 겁니다.
그 친구가 연봉이 1억 5천인데요.
즉, 통장에 꼽히는 돈이 850만원정도죠.
그리고 밤에 외주를 합답니다 하루 3시간정도.
한달에 500만원을 받는다네요.
그리고 끝난 외주의 유지보수 계약이 있답니다.
한달에 300만원. 즉 한달에 1650만원.
유지보수는 별 일은 없고 메일 잘 받아주고
사용법 정리해주고 버그나면 고쳐주면 됩니다.
그럼 재택외주는 어떻게 잡냐면요.
SI 즉, 출장개발을 통해 쌓은 인맥이라네요.
SI나 프리랜서를 몇년하고 재택외주가 가능한 인맥을 쌓고
다시 회사에 취직해서 따박따박 월급받으면서 외주하고
몇년 다니다가 외주꺼리 떨어지면 다시 프리랜서하고..
그럼 은행빚 포함해서 강남권에 아파트도 살 수 있습니다.
일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일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했던 거를 다시 골라야 합니다.
원점에서 새로 파야하는 것은 딱 거절하고
낚시하듯이 더 좋은 기회를 엿봐야 합니다.
프리랜서때는 마구 잡고, 재택외주때는 입장이 좋으니
우아하게 선택해야죠~
이건 제 생각인데, 재택외주를 하다보면 그 프로젝트가
마치 카톡처럼 잘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1/100 확율로.
그럼 그 프로젝트에 개발총괄로 입사하면 된다는 거죠.
실패 확율의 벽을 뚫을 수 있습니다. 지분이사 한번 가는거죠.
사원이 제일 좋습니다. 절대 무한책임 사장하면 안됩니다.
골로 가는 겁니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거지되는 법"입니다.
20억짜리 빚쟁이가 됩니다.
1650만원은 연봉 3억이 되어야 달성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러나 연봉 3억이면 한국의 회사에서 개발시키나요? 안 시킵니다.
즉, 개발을 안해서 자기 기술커리어가 무너지는 댓가인 겁니다.
저는 프로그래머의 커리어는 약 20억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일생동안 조금씩 뽑아먹는 20억이죠.
리누스토발즈가 코딩을 합니다. 존카멕이 코딩을 합니다.
제임스고슬링이 코딩을 하구요. 경력 40년쯤 되시겠네요.
코딩을 놓으면 개발자로써 죽는다고 보면 됩니다.
노년이 없습니다. 폐지 주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