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인가?? 병특 특성화고 학생
안녕하십니까?! 현재 전자제조업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고졸도 아닌 특성화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병역특례를 받아 서울에서 다른지역으로 이사와서 회사에서 내어준 기숙사에서 살며 출퇴근을 하고있습니다. 아두이노를 통해 프로젝트 몇개 해본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면접을 보러다녔습니다. 몇 개 떨어지고 붙은곳이 현재 회사인데 회사에선 아두이노 즉 임베디드보단 완전히 다른분야 python을 통한 gui 개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다닌지얼마안돼서 왜 전자제조업회사가 이런걸 하고있지라고.. 고민은했지만 뭐 별상관 없었습니다. 저는 아두이노보단 python의 관련된일을 하고 싶어서 오히려 더 좋았죠. 하지만 사수가 없습니다. 원래 사수였던분이 퇴사를 하셔서 1주일 정도 밖에 일에 대해 배우지못했고 저는 기존에 퇴사자분이 하던 프로젝트 20%정도 진행된 걸 혼자서 해결해야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삽질하고 며칠은 아예 막혀서 개발도 못하다가 어느순간 어떤식으로 개발해야될지 감이 잡혀 며칠만에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현재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회사 정말 괜찮습니다. 퇴사자분이 2년동안 있으셨는데 자기 나간다고 회사에 대해 다 알려주시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알게된것이 여긴 사수가 없고 항상 일이 바뀐다. 어느때는 python하고 어느때는 자바하고 어느때는 아무것도 안할때도있다 하지만 자기 2년동안 야근해본적 단 한번도 없었고 일할수 있는 분량만 딱 일을준다. 면허같은것도 여기서 땃다.. 근데 여기서 있으면 실력을 쌓을 수가 없다. 경력은 차지만 아무래도 제조업을 하는 회사다보니 실력이 늘지않는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급여에 대한 욕심 아예 일절 없습니다. 급여는 나중에 경력이 쌓이고 학력이 있어야 이직으로 한번에 올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병역특례때문에 어쩔수없이 3년동안 있어야합니다. 물론 다른 회사로 옮기는게 가능하지만 고졸인 저를 받아줄 회사가 얼마나 있을진... 저는 회사를 오고 대학을 가야하는걸 느꼇습니다. 단순 연봉,간판이 아닌 진심으로 프로그래밍에 배우려면 대학을 가는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표님이 나중에 대학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가능은 합니다 경력 3년이 있으면 야간대학으로 인서울이 가능합니다. 내신도 어느정도 받혀줘서 인서울 4년제 가능합니다. 그치만 저가 고민하는것은 여기에 있을때 3년동안 실력은 늘지않는 껍데기로 있으면 어떡하지가 제일 큰 고민입니다. 한분야에 계속 집중하는 회사가아니라 이것 저것 해보는 회사라 실력이 한쪽으로 늘지가 않고 애매하게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애매한 신입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경력자라고 하기도 뭣하고 하는 그렇게 될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