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써 커리어 관리 질문드립니다.(연봉정보 있음)
저는 30살 5년차 개발자입니다. 두번째 회사로 중견기업수준의 안정적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컴공관련학과를 나와서 4학년 2학기로 국비지원을 수료하고 강사님 추천으로 첫번째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취업전 (전형적인 국비 커리큘럼 - Java, Spring, jsp, ibatis, mybatis, oracle)
A회사 : 2015 ~ 2017 (C#(winform) 80%, Spring 10%, IOS 5%, C++ 5%)
B회사 : 2017 ~ 현재 (Reactjs 90%, C#(winform) 10%)
A 회사는 업무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주일에 3~4번은 항상 12시 넘어서 택시를 타고 퇴근했고, 주말에도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이때만큼 성장했던 시기가 없던것 같습니다. 시니어분들에게 질문하고 도움 받으면서, 정말 원없이 개발했습니다.
결혼을 할때쯤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이직을 결심하고 워라밸이 좋은 회사를 찾아 이직했습니다.
B 회사는 입사후 2년동안 매일 정시퇴근이 가능하고, 업무스트레스도 없습니다.
각자 일하는 분위기이고, 제가 담당하는 분야도 혼자만 하는지라 협업할곳도 없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라 함은, 업무가 너무 적은것이 스트레스입니다.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아침에 출근하면서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하면서 출근합니다.
장점은 연봉 인상률이 좋고, 퇴근 후에 자기 개발을 할수 있습니다.
영어, 운동, 원하는 분야 공부, 최근에는 React-native와 nodejs(AWS)를 사용하여 앱을 서비스하기 위해 개발중입니다.
단점은 개발자로써 성장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회사 개발도 재미가 없습니다.
제 고민은 제가 새로운걸 배우는것을 좋아하고 도전하길 좋아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때 먼저 나서서 하다보니
제 커리어가 전문성이 하나없이, 중구난방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React를 사용해서 전문성을 높이고 싶은데,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또 전혀 다른 기술을 담당하게 될것 같습니다.
현재만 본다면 이곳에서 계속 일하는게 좋겠지만, 아직 개발할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전문성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중에는 버려지게 될테니까요.
비개발자 직군 사회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뭐가 고민이냐고하는데,
저는 개발자에게 있어서 발전하지 못하고 고인물에 있는다는것 만큼 괴로운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이직을 해서 협업하며 회사일을 하며 한분야대해 전문성을 키워야 하는 것일지,
현재 회사에서 커리어에 도움이 안되는, 전혀 흥미없는 혼자서 하는 회사업무를 하며 퇴근후에 원하는 일을 해야 하는것인지
입사 이후로 계속 고민입니다.
A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개발에 집중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뿌듯하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으나
B 회사에서는 성장하지 못하고, 업무도 적으며, 혼자서 일합니다.
이직을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개발자 선배님들께 질문합니다.
연봉정보(연봉만)
0년차 2500
1년차 2800
2년차 3200
3년차 4500(이직)
4년차 5000
5년차 5500(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