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전업주부의 노동 강도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300만원 이상?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7808891
저는 외벌이에 자녀가 4살, 2살이고 와이프는 전업주부입니다.
오늘 와이프랑 전업주부의 월급을 얘기했는데
와이프는 최소 300만원 이상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최저시급이 8350원이고 전업주부는 근무시간이 24시간이라고 합니다.
24시간중에 대기하는 시간도 근무의 연장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그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주장했구요.
왜 그러냐면 저도 저도 육아에 참여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하루 연차까지 써서 5일동안 집에서 애보고
와이프는 여행 갔는데
5일동안 가사 육아 하면서 귀찮고 짜증났던건 사실이지만 힘들다는건 전혀 못느꼈습니다.
평소에도 애들 목욕도 제가 시키고 퇴근하고 와서 애들이랑 몸으로 놀아주는것도 제가 다 합니다.
직접 해봤기 때문에 월급 300만원에 미칠 만큼의 노동 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대학생 때 까지만 하더라도 노가다, 택배 상하차, 대우 조선소에서 알바도 했었고 호프집 카페 편의점등 여러 알바를 했었는데 월 300 벌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말인 오늘 와이프의 일과를 생각해보니 오전에 애들 밥 먹이고 청소했고 그 이후로 거의 잠만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음식은 곰팡이가 펴있고 냉장고 위나 정수기, 선반 등 먼지가 안쌓인곳이 없습니다.
저는 문제인식 - 원인분석 - 해결책 방안 나열 - 최선책 선택으로 문제 해결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와이프한테 냉장고에 음식을 넣을 때 날짜를 기록해서 1주일 안에 먹는 방식으로 음식이 썩지 않는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니 귀찮게 왜 그래야하냐고 합니다.
청소 역시 한번에 집 모두를 청소하는게 힘들면 하루는 티비, 하루는 정수기, 하루는 냉장고
이런식으로 하루에 한곳만 닦으라고 말해줘도 안지켜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문성도 없고 근무의 연장인 대기 시간에도 잠을 자는데
어떻게 월 300 이상의 노동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