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그 후
어제 고용노동청에 한번 들리고 노동청 직원이 수원쪽 노동부에 가보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수원 노동부에 갔습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 상담원님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절차 알려주셨어요. 14일 이내에 임금 미지급시 임금체불로 간주하여 처벌대상이 된다고해여. "그럼 14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하니까 기다리라고 하네요. 진정서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는게 편하다고 하셔서 저는 알았다고 하고 바로나와서 내일 어떻게 싸울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해서 사장이랑 싸웠습니다. 월급을 왜 안주냐고 단도직입 말하니 "회사 사정이 이렇고 저렇고.." 하는데 ㅋㅋㅋ 왜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사업을 같이하는 입장도 아니고 이런거 하나하나 이해해야 합니까? 그래서 "그래서 사장님 월급 언제주시나요?" 라고 두번 말하니 그제서야 "너 아까 얘기 못들었냐? 우리가 이렇고 저렇고.. 그래서 월급 주는게 힘들다고" 하시네요. 아니 너무 당당한데? 그래서 "5월 말일까지 다니고 퇴사하겠습니다" 하니까 "야 너 돈 타먹으려는게 아니라.. 어쩌고 저쩌고.." 더 이상 아무말도 안들렸어요. 또 싸운거 때문에 오늘 일직 집에왔구여. IT 사장님들 아주 막나가네요.
나중에 퇴사하고 14일 지나서 진정서 넣을려고해요. 진정서 넣고 또 다른 일도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