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는 30대 40대 개발자분들...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개발자입니다.
요새 드는 생각이 일본에서
3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안정적으로
롱런할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끊이질 않네요.
우선 저렇게 롱런할려면 현장에서
장기로 2,3년 몇번 눌러앉아야 할것 같은데요..
처음 20대 후반에 첫취업하고나서
아무것도 몰라요 하면서 20살이랑 똑같은
월급받고 암때나 가라는데 가고 그랬는데..
가면 갈수록 괜찮은 현장에서 장기로
눌러앉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깨닫게
되더라구요.
이미 제 머릿속에 외국인이 장기로 있는
현장은 빼박 일본인 기피현장 뿐이라...
어떤 이미지 인지는 이미 말 안해도
다들 아실거라 보구요.
진짜 능력자가 아닌 이상
현장에서 장기로 알박는 방법은
맨날 막차타고 집에가면서 어떻게든
갑측에게 책임감과 노력? 충성심?을
어필하면서 연장을 노릴수밖에
없는건가 싶네요.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일본에서 아이티 시작한 대부분이
6개월 - 1년은 테스트 경력일테고
1-6개월 단위로 현장 3-N번 옮겨다니면서
스킬과 업무가 리셋되고?그러다보면
경력은 2-3년차정도 될텐데 이게 과연
30대 초반에 현장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능력자가 될수있는 커리큘럼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평균적으로요. (결국 운빨...)
물론 가능한 분들은 가능하겠습니다만.
결국 3-5년은 여기저기 떠돌아다녀야
나름 유의미한 경력이 쌓일것 같은데
그러다보면 나이가 30대 중후반...
30대 중후반에 현장에서 알박기 위한 노력은
30대 초반과는 또 달라질것 같습니다만
상상하는것으로도 피곤하네요.
(그래서 프리하는가 싶기도 하구요.)
30대 초반에 익혀야될 스킬을
30대 중후반에 익힌다고 생각하니...
(일본은 군문제가 없으니 당연한거긴 합니다만.)
여튼 요즘엔 어떻하면 장기로 눌러앉을수
있을까? 그게 3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가능할까? 싶은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다른 분들의 어떤 생각하시면서 일하시는지요.
매번 연휴 시즌마다 같은 고민이 계속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