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없이 일하다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30대중반이구요..10년차 정도 된거 같네요..
사실 개발을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려고 공부하면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는중 지금 회사를 왔습니다. 홈페이지 유지보수하고 전산 관리 하는 업무라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 회사에 7년정도 다녔고..다니는동안 크게 불만도 없었습니다. 칼퇴근 하고 집에가서 다른 공부를 할 수 있고..회사에서도 일이 널럴해서 몰래몰래 공부했거든요..
하지만 하고 싶었던 일쪽으로 잘 풀리지 않고 앞으로 먹고 살려면 결국 개발일을 계속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다시 준비 하려 합니다.
근데 막상 준비하려하니 현실이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연봉은 3800이고 7년동안 있는 홈페이지 유지보수만 했더니 기술력도 년차에 비해 형편 없습니다.
지금 회사는 회사자체는 튼튼하고 짬도 좀 되서 대우 받으며 편하게 일할 수 있어 여기서 포지션만 잘 가져가도 워라밸 지키면서 잘 살꺼 같은데 연봉이 문제라..
혹시 이직했는데 여러가지 부분에서 인생이 더 고달퍼지면 돈 몇푼 더 받자고 잘못된 선택을 했구나 자책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일단 가장 기본 자격증인 정보처리기사를 올해 딸 계획 이구요
현재 asp,php를 사용중인데..이쪽으로는 년차에 비해 기술력이 딸려 요즘 뜨는 빅데이터 쪽으로 가볼까 하여 공부중인데 좀 알아봤더니 이쪽분야는 고급인력들만 써서 경력 없는 사람은 뽑을거 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웹개발쪽으로 node.js나 ajax등을 좀 더 학원다니면서 공부 하고 일단 어떻게는 면접 잘 보고 이직 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딪혀 보자란 생각도 듭니다.
이직하게 되면 염치불구하고 연봉은 5000만원 가까이 올리는걸로 갈 생각인데 경력에 비해 기술력이 딸리니..
가서 야근 하고 고생하는건 괜찮은데 개무시 당하고 구멍취급 당하면 자존감 무너질꺼 같아서..
정말 고민이 많네요 요즘...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선택을 할때마다 인생이 꼬여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ㅠ
노력할 준비는 되어 있는데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목표로 노력해야 하나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