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회사였습니다...
소기업(스타트업) 에 사회초년생.. 신입개발자로 입사해서
혼자서 개발한다는게 얼마나 무섭고 피눈물 흘리는짓인지 실감햇습니다..
그리고 저 글쓸때마다 모든스타트업은 그런게 아니라고 자꾸 말하셔서 일부러 쓰지만은
비it회사, 개발을 모르는 사람들이 임원인 곳에서 사수없이 신입개발자 뽑으면 가지마십쇼..\
진짜 여기 어메이징한곳이었습니다..
사장이 어느날 들어와서는 회의한답시고 직원들 다 불러모으고 갑자기 도중에 저한테
"난 이과애들이싫어. 음.. 굳이 비교하자면 그냥 죽이고싶어.. 아 너한테 하는말은 아니고 내친구중에
그런 이과사고방식 가진 애가 있는데 난 걔랑 만나면 맨날 싸워"
이러는데 진짜.. 이xx 뭐하는놈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개월차때에는 갑자기 또 직원들 다 불러모으더니 어떤 프로젝트 이야기를 합니다..
뭔 이런 프로젝트 한다고 말해준적도 없습니다.
제가 뚱한 표정 짓고있으니까 이 프로젝트 모르냐고.
왜 모르냐고 개발자는 개발은 기본으로하고 이런 프로젝트에도 의견을 내야하는건데
프로젝트를 모르고있으면 어떡하냐. 너 왜이렇게 이해력이 부족해
그래가지고 개발 제대로 하겠냐?
이렇게 언성높이면서 온 직원 다 모인데서 윽박주는데 이떄 퇴사결심했습니다.
어떤때는 회식가서 술 잔뜩 쳐먹다가 저한테 갑자기 말하는데
" 니가 하는일은 우리도 다 할수있는데 인원이 부족해서 너 뽑아서 쓰는거야
아 그렇다고 니가 대체인력이라는건 아니고~"
이러는데.. 진짜.. 하.. 인생에 회의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럼 걍 니들같은애들 하나 더 뽑아서 시키지 왜 나 뽑았냐고 머리속에서
하루종일 맴돌았습니다..
어느때는 쇼핑몰 만들어라고 하는데 너 기간 못지키면 그냥 나가라.
하면서 그래서 얼마나 걸릴거 같냐고 묻는데 신입이 뭔 기간산출을 하며
그 기간을 어떻게 지키겠습니까..
"죄송합니다. 기간 산출은 못하겠고 일단 최대한 빨리 만들어보겠습니다. "
라고 하니까 또 임원(자칭)들 표정이 쓰레기보는듯한 표정입니다
마치 얘는 왜이렇게 개발을 못할까. 라는 표정으로
그래서 진짜 못참겠어서 퇴사한다하니까
처음엔 아 그래? 그럼 개발자 한명 더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수인계하고 나갈래?
라고 하는데.. 진짜 정 다떨어지고
네 인수인계하고 나가겠습니다 하고
개발자 하나 새로뽑을때까지 기다리는데 더 웃긴게
개발자 뽑고나서 갑자기 저 부르더니
"내가 저번에 너 퇴사한다고 했을때 너 나가고 다른개발자 쓴다고 했었던가?
내가 그때 좀 많이 피곤했나봐. 우리는 사람을 제일 중요시해
알잖아? 난 사람이 성장해가는데 1년 2년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10년까지 바라보는 사람이야
( 근데 왜 3개월차 신입 개발 못한다고 갈궜씁니까..??)
지금 들어오는 개발자 사수로 붙혀줄테니까 당분간은 계속 같이 해보자..
라고 하길래 다시 취직하기도 좀 힘들거같아서 네.. 라고 말했습니다.. (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
새로 들어온 개발자 보니까 전 분명히 새로 개발자 뽑을때 4~6년차 개발자로 뽑으라했는데
보니까 막 취성패 학원 수료한 개발자입니다;;;;;;
와 진짜.. 대단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퇴사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안될회사는 뭘 해도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다시 퇴사한다고 말하니까 연봉 올려준다하는데 100만원 올려준다해서
걍 죄송합니다 하고 퇴사했습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런회사도 있다는건 알아주시라는 의미에서 썼습니다..
더한회사도 있겠지만..
이걸바탕으로 저처럼 마음에 상처받고 트라우마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셨으면 하는마음에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