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퇴사할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직을 몇년차에 하시나요?
대학 갓졸업하고 인턴경력마저 없을 때 받아준 고마운 첫회사를 뒤로하고
이제 나가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사실 그리 오래 다닌 건 아닙니다. 2년도 안됐습니다.
경력자들에게 1~2년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신입의 입장에서는 경력으로 바뀌는 시기라 기술적인 스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더군요.
회사는 php5를 사용하고 있고, 디자인 패턴이나 ORM등에 대한 객체지향개념이 전혀 없으며
코드리뷰는 하지 않고, 테스트케이스도 없습니다.
(개념 자체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슷한 개념이지만 전혀 다른 개념을 섞어서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회사 자체도 굉장히 보수적이고 개발자를 믿지 않는건지 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네요.
개발자들도 마찬가지지만
면접 때 받은 질문 중 하나가 '관심있는 신기술이 뭐냐' 였는데, 이제는 제가 되묻고싶을정도로..
(그렇다고 무작정 신기술을 적용하자는건 아닙니다.. 이건 저도 반대입장입니다)
프레임워크는 단순히 MVC기능 그 이상 이하의 기능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바 개발자로 입사하였으나 php만 사용중이고..
설상가상으로 백엔드 프로그래머로 들어갔지만 지금은 프론트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알아야 하지만, 백엔드 공부했는데 프론트를 메인으로 잡고있다는 건 좀...)
개인적으로 자바 서버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어서 부푼 마음으로 들어갔고
계속해서 개인적으로 자바를 공부하고있고
나름 페이도 맞아서 다니고 있었습니다만은,
회사는 당연히(?) php에서 자바로 바꾼다거나
자바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거나 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퇴사를 하려고합니다.
입사할 땐 분명 자바개발자를 뽑았거든요...
내부에서 연차 높으신 분들은 언어 다 똑같다고 하는데, 별로 공감은 되지 않더라구요.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연봉 동결해도 되니까 자바하는게 제 미래에 더 도움이 되겠더군요.
요즘에는 그냥 연봉깎여도 자바하는데 갈까 고민중입니다.
단순히 자바로 개발을 하지못해서 보다는 전체적으로 뒤쳐진 느낌이랄까..
php버전업도 안해.. OS 버전업도 안해..
신입이 뭐 할줄 아는게 있겠습니까.. 저 나가도 아무도 신경 안쓸거고.. 개인적으로도 옮기고 싶고..
이직생각으로 가득하네요
(이쯤되면 오히려 제가 나가는게 서로 이득일거 같기도하고)
당장 도망치고싶지만 금전적 여력이 안돼서 공채 준비를 천천히 해보려고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코딩테스트가 하나 있는데 오랜만의 코딩테스트네요.
슬슬 이력서도 한번 업데이트 할 때도 됐고.. (이직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근데 다른사람 말 들어보면 3년차부터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2년은 안됐거든요.
(그래서 신입으로 지원합니다)}
첫 이직 하실때 언제쯤 하셨나요?
PS. 이제 구직할때 php -> 자바 점진적 변환 또는 우대사항에 php가능자 써있으면 무조건 걸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