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는 개발만 잘하면 된다?
안녕하세요 그로스해커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가 아는 A씨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A씨는 코딩을 정말 잘합니다. 다양한 컴퓨팅 언어와 그에 맞는 깊은 전문성까지… 하지만 회사 생활을 정말 힘들어합니다. 연봉? 직장 내 갑질?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개발만 잘하는 A씨의 문제점은 개발 외의 능력들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자가 개발 외에 잘하면 좋은 것들이 무엇일까요?
1.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개발자
일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업무 중 누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어렵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개발자’가 32.4%로 가장 많았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직군들이 논의를 거쳐 하나의 지향점을 찾아 산출물을 도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들 사이에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면 개발 일정이 늘어나고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 할 것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명확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의 논리를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서비스에 대한 책임과 소신이며, 개발하고자 하는 기능이 정말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인지 재고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서비스에 대한 센스를 탑재하는 것입니다. 모든 서비스는 목적이 있으며,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하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팀원들의 피드백을 자주 받는다..
-비슷한 방향을 가진 다른 서비스가 있다면 벤치마킹해보자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보자
3. Documentation을 작성하는 개발자
문서화에 대한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기획자와 개발자 간, 개발자와 개발자 간 스펙을 명확하게 협의할 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직 내에서 ‘이 문서는 항상 업데이트되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다.’ 라는 인식이 생긴다면 협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성하는 첫걸음이 된 것입니다.
4. 나를 어필할 수 있는 개발자
내가 이룬 성과에 대해 성취감을 느끼고 인정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성취감은 내가 하는 일들을 보다 열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어필을 잘 하는 개발자는 직장 내에서의 입지도 뚜렷하게 생기며 이는 연봉 협상과 승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나를 어필하라고 하면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이 상당 부분 차지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외향적인 개발자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내성적인 개발자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나는 개발자니까 코딩만 잘하면 된다!”가 아닌 "코딩도 잘하지만 다른 것들도 잘한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