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거, 저건 저거" 가 죽도록 싫으면 그것도 병인가요
- 1년차 신입은 어느정도의 스킬을 쌓아야합니다.
- 3년차정도 되면 이정도는 하셔야겠죠.
- 10년차개발자요? 사무직같은 개발만 해왔으면 별거 없습니다.
- 20년 개발했는데, 언어는 그냥 툴이고 써보면 다 똑같은~ 블라블라(꼰대짓)
세상에 개발으로 밥벌이하는 사람 수 없이 많습니다. 부정할만한 사실은 아니겠죠.
그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골인지점보고 달려가는 코뿔소 무리도 아니고, 가치 기준 행복 기준이 다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뒤쳐지지 않고 매일같이 쏟아지는 새 기술을 익히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한달 열심히 일한 봉급으로 탈없이 생활이 가능함에 감사함을 느끼겠구요.
개발하는게 죽도록 싫어도 별달리 할게 없으니 하는 사람도 많겠구요.
뭐가 되었든 본인들의 선택으로, 본인들 역량 껏 해가는거니 좋고 나쁨은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냥 저냥한 커리어의 10년차개발자보다 이런저런 스킬 잘 갈고닦은 3년차가 낫다"
쉽게 나오는 얘깃거리기도 하고 딱히 부정은 안합니다만, 왜이렇게 케바케 사바사가없는지
애초에 그 낫다는 기준이 뭔지도 모르겠지만서도,
갈고닦은 3년차를 칭찬하는건 이해해도 그냥 저냥한 10년차는 무슨죄로 안주거리삼는걸까요?
대단하지 않은 커리어가 무슨 죄도아니고, 남한테 피해만 안주고 할일하며 살면 아무런 문제 없는 것 같은데요.
물론 그런사람이 자기 길이 무조건 옳고 따라야한다며 꼰대짓까지 하면 뭐 저라도 백번 손가락질을 하겠습니다만.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욕심이 있는건데 뭐든 자신의 기준에 맞춰 얘기하는건 도대체 어떤 경운가 싶어요.
저도 뭐 대단한 개발자는 아니라, 코더 코더 입버릇처럼 달고사는데요,
그래도 몇년간 개발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이 어느정도 카테고리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 경험에 따른 확신
한가지를 경험한 사람은 a 는 A 이다 라고 직언하는 경우가 많고
두가지를 경험한 사람은 a 는 A일수도 B일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는가 하면
그 이상을 경험한 사람은 a는 1한 경우에 A인 것을 보았지만 2한 경우에 B인 경우도 있었다며 근거나 경험을 함께 제시하는 경우가 많음
2. 신입에게 요구하는 스킬을 말할 때
아무 것도 몰라도 된다 또는 모르는게 당연하다 => 그러한 신입이 입사가능한 환경에서 근무중이다
경험은 부족할지언정 요즘 신입이 아는건 많더라 => 그러한 신입이 입사가능한 환경에서 근무중이다
요즘 날고 기는 신입이 얼마나 많은데... => 그러한 신입이 입사가능한 환경에서 근무중이다
횡설수설 뭔소리를 하는건지 저도 모르겠는데요,
아는만큼 보이고 높은 곳에 오를수록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겠지요.
"이건 이거, 저건 저거"가 죽도록 싫은 개발자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