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 고민이 끊이질 않는군요.
제목 그대로네요.
현장은 단기파견 위주에
(보통 1달 계약 이후 그때 그때 월말 갱신)
그러다보니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잡무들
혹은 제 능력으론 때려죽여도 불가능한
업무들만 하고 있으니...
열정따윈 사라진지 오래이고 그냥저냥
은행에 남은 빚 생각, 생활비 생각에
억지로 출근하는 매일매일이네요.
그러다가 가끔 오늘처럼 꾀병 좀 부려주고요...
여하튼 일본 생활도 이래저래 합치면
5년 넘어가고, 아이티 직군에서만
만 36개월 넘어가는데 아직도 옆에
24살 신졸이랑 같은 월급 받는거
보면 처량하네요. 같은 나이의
고객사 개발자는 이미 리더직급이구요.
같은 나이의 개발자는 경력7년에 프리;;
다만 스스로 생각해도 신졸이랑 나랑
별 차이가 없으니 이런 월급 받는거겠지 하고
어느순간 납득하고 살게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워라밸에 집착하게 되고
이젠 유일한 낙이 되었네요.
개발로 다시 들어오기전에
테스터랑 모니터링같은 비개발 직군들을
오가면서 약 일년간 제대로 꿀 빨았는데
당시엔 이런것에 무슨 미래와 비전이 있겠나
싶어서 다시금 개발로 리턴했는데 지금에 와선
급여는 똑같고 스트레스는 더 받고
그런 신세네요.
물론 비개발직군보단 그래도
상사 눈치 덜보고 회사에 상관없이
월급쟁이 생활 좀 더 길게할수 있을것
같은게 장점이긴 한거 같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평생을 떠돌이 신세?로 살아야
하는건가 생각하니 고민만 늘어나네요.
새삼 대학 갓 졸업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