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몇년째 okky 게시판 구경하러 다니던 나그네(?) 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할 만한 곳도 없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몇자 적어내려 가겠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셔도
감사할듯합니다.
저는 올해로 31살이 되었으며, 수도권 4년제 통신공학 졸업하였습니다. 전공과 개발이 크게 관련되어있지는 않지만
대학시절, 무언가 내손에서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 재밌어서 내 분야다 라는 생각에 독학으로 시작했고 SI성향의 회사에서
C로 개발업무를 시작했습니다. 1년이 고비라고 했던가요....? 내가 바라던 개발이 맞는건가 라는 회의감에
자신감있게 퇴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짦은 해외로의 일탈.. 재취업을 위한 국비지원 교육 그리고 다시 6개월 재직 후
퇴사...
2번의 짧은 경력으로 퇴사를 해보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며 살았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들어가는 회사는 3년은 채우자 라는 생각으로 지금의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이 회사에서 경력은 어느덧 만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연봉협상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만,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작년에는 1년 10만원 올랐습니다. 물론 이때 퇴사하고 싶었으나 2번의 짧은 경력이
마음에 걸려 한번 더 견뎌보자라고 생각했고 어느덧 2년이 흘렀네요.
앞에 주저리주저리....이런저런 얘기를 많이했네요. ㅜ ㅜ
사실 가장 큰고민은 두가지 입니다.
낮은 연봉과 개발 깊이 부족 입니다. 사실 개발적인 만족과 연봉 중 하나라도 충족이 됬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다양한 언어(C/C++, JAVA, Javascript, C# ) 를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필요에 의해서 하면되지 라는 생각으로 하곤했는데... 관련 업무를 혼자 다 하려니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많고
깊이 없이 너무 당장에 필요에 의해서 이것 저것 하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특정 언어를 사용하면
최대한 그 언어에 대해 찾아 보고 사용하려 합니다만.... 내가 짠 소스도 한참뒤에 보면 뭘 한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평일, 주말에 운동, 일본어,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것들을 하면서도 항상 무엇에 쫓기는 사람처럼 불안한것 같습니다. 한 가지 언어를 정해서 개인적으로라도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하는 것 아닐까? 앞으로 시장의 크기를 봤을때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Web 쪽으로 다시 준비해야하는 것 아닐까? 와 같은 고민이 불쑥뿔쑥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있을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개발자로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OKKY 의 선/후배 개발자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 글인데 적고나니 조금은 후련해진 기분입니다.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