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늦은 나이에 다른 분야에서 개발자로 이직 가능 여부 궁금합니다.
비전공자이고 현재는 개발과는 관련 없는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쪽)
취미로 제가 업무 및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이 일이 직업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요새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답답한 부분도 있어서 나올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연봉과 워라밸을 포기하더래도 개발쪽을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원하는 개발자 직군은 요새 핫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쪽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취미삼아 나간 스터디나 교육이나 이런것들도 딥러닝, 강화학습쪽을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꼭 이런쪽 아니더래도 그냥 데이터를 다루는 쪽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흔히 말하는 앱개발자나, 웹 백엔드, 프론트엔드 이런쪽은 사실 관심이 좀 떨어지고 잘 모릅니다.
그냥 혼자 재밌게 해봤던 것은
아는분이 배달 음식점을 했는데 배달 어플로 주문을 받으면 고객 정보 보호법 때문에 주문 정보가 사라지더라고요.
이런 것들 파이썬 라이브러리로 자동으로 크롤링 해서 DB같은데다 저장해서
모아놨다가 나중에 구글 map api 사용해서 지도 라이브러리로 시각화해서
어디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고 어디다 더 홍보를 하면 좋을 것 같고,
어떤 메뉴가 주문이 많았고 등등 분석해주는 것 해봤습니다.
물론 엄청 조악하고 허접하게 했고요. GUI 이런거 없고 그냥 콘솔에서 돌아가고 합니다.
주로 그냥 저한테 업무 및 생활에 필요했던 것들 자동화 해주거나 분석해본 정도입니다.
(저정도 수준의 것들 10개정도 해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그냥 필요하면 만들고 그러는 중입니다.)
요새는 파이썬을 쓰다보니 컴퓨터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전산학 기초를 공부하는데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같은 것 재밌더라고요. 문제도 풀어보고.
혼자 재밌게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스터디나가서 배우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아무래도 일로써 배우면 배움도 빠를 것 같고, 진짜 잘하시는 분들한테 코드리뷰 같은 것도 받아보고 싶어요...ㅋㅋ
희생되야 될 것들이 많이 보이지만 또 여기서 잘 배우고 잘 하게 되면 기존 업계(금융)하고 시너지를 내서 새롭게 해볼 수 있는 것도 많을 것 같고요. (사실 그런면도 생각하면서 가보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일을 나쁘게 하고 있진 않아서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기존 업계로 돌아갈 자신은 있습니다.
그런 걱정 안한다는 가정하에 개발자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재 30대 초반이고 전에 있었던 경력은 개발자 경력이 아니므로 신입으로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은 추상적으로 컴퓨터 잘해지고 싶고, 직업으로 해보고 싶다는 의욕만 앞서지
이게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부터 어떤 회사, 어떤 부서를 노려야 되는지도 감이 잘 안옵니다.
그래도 질문을 막 던져보겠습니다. 잘 모르고 하는 소리 같으면 정신차리게 질타해주세요.
0) 일단 지금 나이에(30대초) 취업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물론 어떤 회사를 가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회사들은 어느정도 레벨일까요? (사실 잘 배울수만 있다면 작은 회사 큰 회사 상관 없긴 합니다.)
1) 이왕이면 데이터 만지고 분석하는 쪽을 가고 싶은데, 대부분 기계 학습은 석박사 출신을 선호하는 것 같더라고요.
비슷한 분야가 어디있을지? 그래도 조금 크다 싶은 기업들은 그래도 비슷한 부류의 채용을 많이 하던데, 제가 생각하는게 맞나요?
2) 가능하다면, 실질적인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