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마케팅) ->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과 같은 글들이 이미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그래도 한마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31살의 3년차가 좀 넘은 중소 기업의 디지털 마케터입니다.
앞으로 한 달 뒤쯤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했고, 퇴사 후 개발을 배워서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연봉은 보너스를 합치면 3천 후반 정도이고, 6시 정각이면 칼퇴근하는 나쁘지 않은 근무 환경이기는 합니다만..
퇴사하는 이유는 듣기에 조금 웃기실 수 있지만 직접 내 손으로 웹서비스를 만들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입니다. 그냥 마케터로 이직해서 커리어 이어가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만 성격상 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 성격이라 진로를 바꿀거면 차라리 더 늦기 전에 지금 시작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IT직종에서 일하는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창업을 할거면 독학으로는 어림도 없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학원 교육과정 수료 후에 취업을 해서 일을 적어도 5년은 배워야 직접 서비스를 만들 정도의 실력을 갖출거라는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구글링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다음과 같은 궁금증들이 생겼습니다.
1. 비전공자가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다시 쌓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국비지원교육 6개월 후 SI, SM 업체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될까요? 교육 후에 취업이 잘 되는 편인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2. 지인에게 '나는 나중에 다나와 같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최대한 비슷한 예를 골랐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더니 '그럼 자바 배우면 되겠네'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럼 자바 웹 개발자 코스로 시작하면 될까요? 다른 분야도 물론 배워야겠지만 뭐부터 스타트를 끊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3. 궁극적인 목표는 직장인이 아니라 직접 웹서비스를 만드는 것인데, 현업에서 5년 정도 배운 뒤에 혼자서 웹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냐고 미쳤냐는 조언(?)을 많이 듣는데, 그래도 제 와이프는 본인이 맞벌이를 하고 있고 당장 급여는 지금보다 못해져도 상관없으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네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고 쓴소리나 현실적인 조언 해주셔도 모두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