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신입 개발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3달된 여자 신입 개발자입니다.
나이는 26살이구요 .. 자사솔루션 it회사에 다닙니다.
다름이아니라.. 원래 이렇게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는건가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수도권 4년제 전공
을 했는데 4년동안 아 난 개발쪽이 아니구나 하면서 절대
개발쪽은 가지말아야지 하고 학교를 다녔는데 4학년 졸업
을 앞두고 디자인쪽은 돈을 많이 못번다는말을 하도 들어
서 그래 도전 한번 해보자 하는마음으로 국비지원 학원을
다녔고 다니면서도 개발이 그렇게 나쁘지만은않고 재밌
기도 하네 하는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근데 막상 취업을
하고 회사를 들어와보니 학원에서 배운건 정말 극히 일부
였고 정말 범위가 너무나도 크고 끝없이 공부를 해야하는
분야구나 느끼고있습니다. 회사 사람들은 다 좋으시고 잘
해주셔서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하나도없습니다.
지금 회사 홈페이지가 리뉴얼돼서 퍼블리싱돼있는 html
로 프로젝트 진행하고있습니다. 굉장히 똑똑하신 실력
있으신 사수분도 있는데.. 저랑 신입 한명이랑 둘이
프로젝트를 하고있는데.. DB설계부터 전부다 저희끼리
하고있습니다. 지금 한달반동안 하고있는데 원래로는
이번달안에 끝냈어야하는데 나름 7~8시까지 항상 야근
하면서 했는데도 못끝내고있습니다.. 사수분이 완벽주의
자 경향이 있으셔서 마음에안들면 다시 이렇게바꿔라
이렇게바꿔라 이런식으로 피드백을 주셔서 계속 진도를
못나간적도 많구요 ㅠㅠ 그러면서도 이번달안에는 끝내야
지 이런식으로 말을 하십니다.. 연봉은 그냥 평균정도로
받는데..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는데 결론은 제가
평생 이 개발쪽 일을 하면서 살 생각을 하면 정말 너무
끔찍하고 이렇게 사람들도 좋고 바로 힘든 프로젝트에
투입된것도 아닌데 하루하루가 회사에 가는게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입니다.. 개발을 계속 하고 항상 프로젝트
시간에 쫓기며 구현을 해놔도 뭔가 제대로된 코드가 아닌
것같아 다시한번 들여다보고 뭔가 이 개발이라는 직무가
일을 딱 끝낼수있는 직무가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듭니다..
제가 신입이라 뭘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회사생활을
처음해보는거라 팔자좋은 소리를 하는걸까요?
회사 과장님들이 회사홈페이지 프로젝트 하는거 보시면
재밌는거하네다들 그러십니다.. 앞으로 알아야할것도
정말많고 배울것
도 너무많은데.. 제 적성 상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게 맞는
데.. 그렇다고 일 한지 얼마 안돼서 다른 직무를 알아보는것도 아닌것
같고...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는 뭣모르는 복에겨운 신입이
팔자좋은소리하고있네 라도 보실수도있지만... 전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끔찍하고 이렇게 살바에 죽는게 낫겠다
싶은 심정이예요... 차라리 개발말고 다른직무를 생각해보
는게 나을까요...? 학원다니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딴것
도 너무 아까워서 버티고있긴있는데 ...ㅠㅠ 혹시 이 분야
에서도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 직무가있나요?
급여가 잘 안올라도 됩니다... ㅠㅠ 참고로 입사한 주
일주일 빼고는 6시에 칼퇴한적이 없습니다. 회사가 딱히
야근을 하는회사는아닌데 신입이면 공부할게 태산인데
일찍퇴근을하면 열심히 안하는걸로 보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지금하는 회사홈페이지 프로젝트같은 경우에도
저녁 10시까지남아서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하면서
이번달안에 끝냈어야하는건가요...? 신입한테 이렇게
처음부터 많은걸 바라나요 ㅠㅠㅠㅠ